사람들은 흔히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한다. 반면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안중에도 없다. 하지만 나한테 온통 너밖에 안보여. 너로 인한 색깔로 공기로 채워지는 내 공간이 날 너무 설레이게 해서 항상 내 생각들과 상상들을 복잡하게 해. 긴장하면 배에서 나비가 날아든다는 표현은 내 해석에선 그 나비가 나올 정도로 극도의 긴장감과 설렘을 안겨주곤 해. 이런 느낌 오랜만이야. 하지만 이런 상황을 겪기엔 지금 나조차 벅차. 뭐가 우선순위인지 모르고 너만 바라보고 있는 내가 너무 싫어.그러기에 나 이제 너만을 위해 더 나*** 않을꺼야. 아마 내가 널 더 좋아하게 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잊으려고 노력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