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옛날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슬픔을 나누면 슬픈 사람이 두 명이 된다고 생각해서 틀린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상담을 다니면서 새로운 시각에서 이 말을 보게 됐는데요, 선생님께선 슬픔이 반이 된다는 것은 얼음이 녹듯 다른 사람의 따스함으로 나의 슬픔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뜻이라고 하시더라고요. 100이었던 슬픔을 50 50 나눠갖는 게 아닌, 그냥 줄어드는 거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