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도못하고 운동신경도안좋고 어리바리까는 한심한고등학교2학년 남학생이다. 돈은정말 최고인것같다. 돈이많으면 공부를잘하고못하고를떠나서 먹고살걱정을할필요가없고, 무엇보다도집안이화목해질수있을것같다. 교과서에는 돈보다 마음이더중요하다고하는데 ***인것같다. 당장 생활비도 부족한우리집은 돈때문에 화목한날이없다. 아***는 공사터에서 노동을하고받은일당으로 술을사드시고 집에오면남은돈을 바닥에 던진다. 엄마는 경제권을 안주냐고 아***한테 화내는데 그럴때마다 아***는 집안가구를박살내고집을 나가버린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내가이해해야겠다고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내가돈***련을갖게된건이때인것같다. 반애들의 하는얘기를봤는데 수준이다르다. 아***가 자동차정비소사장아들이 우리반인데 게는돈이정말많다. 유명메이커 의류 시계 가방은죄다가지고있다. 심지어시계는800만짜리라고하더라 그리고 10만원을 1000원으로 여기는것같다. 나는만원쓰면 엄마한테 많이썼다고 화내는데.. 물론 게가 많이잘사는건 알겠는데그 우리반대부분의애들이 유명 의류브랜드를 한벌쯤은입고온다. 근데나는관심이없어서 시장옷이라도그냥입고나갔는데 애들이하는말이 "무슨 할아*** 패션입고왔냐" "이거 ooo짭아니냐" "내일 무슨옷입고올거야?" "닌걍 그거나입고온나 xx야" 라는등의말로 자존심에 금이란금은다갔다. 지들은 돈많으니깐 그렇게입고오지 우리집에는그럴여유가안되는데 하긴 게들이 알겠나.. 특히 할아***패션할때는 애들없는벤치쪽에서 눈물을흘렸다. 내친구는 게임을좋아해서 돈을많이게임에 투자한다. 게임머니를포함해서 게임에만 쓴돈이 300만은 족히넘는다더라. 신기한게 게네엄마는 그냥 자기가사달라고하면 사준다고하더라.. 게는진짜돈의소중함을모르는것같다. 나는 한번에만원쓰는것도 엄청나다고생각하는데 게는그냥 아무렇지도않은것같다. 오늘도2만원치 게임머니를샀다고 말하더라. 나는 지금까지 산게임이10만인데.. 엄마는 10만원치사줬으니 공부안하냐라고 몇년째 협박중이다. 게임가격이아니라 게임2개가격을포함해서10만이다. 게는 게임머니에만 150만을썼는데.. 용돈받는애들은부럽다. 맨날***에 50만 있다고 자랑하고.. 나는***도없는데. 아니솔직히말하면 엄마는자꾸있다고하는데 끝까지 ***번호를안말해준다.. 맨날내대학비에쓸거랬는데 내성적으로는 보내줄대학없다면서 자꾸 핑계를돌린다. 명절때 받은돈들전부다엄마한테있다 나는 그돈이 어디에쓰였는지 모른다. 저번에 만원정도 몰래주머니에숨겼다가 들켜서 진짜 엄청나게 까였다.. 하 애들은 *** 지들사고싶은 옷 겜에다지르는데 나는왜그게안될까 아무리못살아도.. 난지갑에 5만원이상든적이없다. 꼬박꼬박모은돈도많아지면 엄마손에드가기때문이다. 건프라랑 피규어를 정말좋아하는데 돈이없으니 너무답답하다. 그게얼마된다고 .. 지들은 사고싶은 옷 지갑 겜 가방 다사고나는 내취미용품도못사고. 가난이진짜죄냐.,.. 인생진짜 하타치네 왜하필 반애들이 다어느정도재력이있는애들인가. 나랑비슷한처지인 사람은 아무도없을까? 다 사고싶은거사나? 나도 건담이나 피규어마구사고싶다... 진짜 나만 이렇게 만원도못쓰나 어리바리까서 주변에 얘기들어줄 친구도없어서 여기써보게된다. 정말내최후의수단이다. 지금이순간도 화나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