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같이 생각했던 친한 남자애가 진짜 제 친동생을 *** 한거 같아요..... 전 중3 제 동생은 7살 그 남자애는 초5인데, 그 남자애 엄마랑 저희 엄마랑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셔서 엄마들끼리 완전 친하시구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우리 어릴때부터 자주보고 같이 놀았거든요 이사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지만 제 친동생 태어나기 전에는 진짜 걔도 절 친누나처럼 생각해서 잘 따랐고 저도 걔 거의 친동생처럼 생각해서 엄청 잘 챙겨주고 놀았어요 (제가 걔 괴롭히는 애들 혼내주기까지 한적 있어요) 근데 방금 제동생이 갑자기 화장실에저 서서쉬를 하길래 전 귀엽구 웃겨서 막 웃으면서 "ㅇㅇ(동생이름)야 왜 쉬를 서서해? 우리 ㅇㅇ 남자 되구싶어?ㅋㅋㅋ" 이랬는데 동생이 "A네 오빠가 여자도 이렇게 쉬하라고 했어" 라고 말함.....A네 오빠는 아까 제가 위에서 말한 남자애고 A는 걔 동생인데, 제동생이랑 동갑이구 둘이 같은 유치원 다녀서 친구예요 쫌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이야기 들어보니깐 어제 유치원 끝나고 동생이 A네집에 놀러갔는데 그 남자애가 제동생한테 쉬할때 앉아서만 쉬하냐고 서서는 안해봤냐고 오빠 하는거 보고 따라해보라면서 동생한테도 이제부터는 서서 쉬하라고 했다는데 아무한테도 말하지말고 비밀로 하라고 했다는 거.....이거 성희롱 맞죠??? 진짜 친동생같이 좋아핬던 애가 내동생한테 그런짓 했다는거에 너무 충격이구 화나고 소름돋았어요.....동생한테는 내가 화내거나 당황해하면 동생이 죄책감 같은거 들까봐 웃으면서 앞으로 쉬하는거 가족들 이외에는 아무한테도 보여주는거 아니라고 그리고 여자는 앉아서 쉬하는거라고 잘 말해주면서 놀아주면서 잠들었는데.....이거 어떻게 해야되요.....? 엄마한테 말해야될까요...? 아니면 제가 그냥 그 남자애 둘이서 만나서 잘 이야기 해보는거 나을까요?? 진짜 멘붕인데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