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같다
나에게 한없이 모든 걸 내어주던 그에게 이별을 고한 내가..
내가 마음이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날 너무 챙겨주는 그에게 부담을 느꼈고 미안함을 느꼈고
삶에 지쳐 힘들어보이던 그가 불쌍해보였다..
난 뭘 원했던걸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연애를 원했던걸까...
그런데 왜 난 울고있는걸까..
내가 더 잘해주면 되잖아...라고 말하던 그에게 또 미안했다..
도대체 뭘 더 잘하겠단거야..이미 잘해줄 정도를 지나쳤잖아..
너무 고마워..너무 미안해..하지만...사랑한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어...
내가 눈물이 나는 건 너한테 미안해서 일까.. 고마워서일까..
다신 너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할것 같아서 일까..
그것도 아님...옆에 나밖에 없던 너에게 나마저 떠남으로써 혼자 남은 너가 안쓰러워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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