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반 지하 방에서 여덟 살 때부터 설거지하며 부르튼 내 손. 지금도 밉다.
중, 고등학생 시절엔 교육비 지원을 받으면서 살다가
삼십만원 남짓한 돈도 없어서 수학여행도 못갈 뻔했다.
중학생 때까진 반에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는데
비평준화였을 당시 갔던 명문고에서 애매한 학생으로 졸업했다.
돈이 없어 선택한 국립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를 했다.
지금 취준생 신분인데.
남들은 돈을 어디서 나서 그 비싼 시험들을 보고, 어학 연수를 다녀오고. 그러는 걸까....
알바를 하면 취업 시장에서 내몰리는 것 같고
알바를 하지 않으면 당장 생활비 충당도 힘들다.
돈 많은 사람들은 스펙 쌓아서 대기업 가고 또 큰 돈을 만지고
돈 없는 사람들은 스펙도 못 쌓고,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가는 건가.
인생에서 출발선이 다른데. 이걸 어떨게 따라잡아....
지방에 계신 불쌍한 우리 어머니 아*** 생각하면
내가 빨리 취업을 해야하는데....
하고 싶은 공부. 갖고 싶은 직업.
나한테는 사치인가보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