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친구로서도 정말 좋아하고 편한데, 그만큼이나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얌전하고 귀여워요. 연애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 같진 않고...(외롭긴한데 용기가 없어서 고백해본적도 없고 고백받아본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대요) 상담도 잘해주고 오랫동안 같이 있어주고 정말 다정하고 좋은데 가장 큰 문제가 제가 걔한테 전남친 얘길 엄청 많이 했어요...
당시엔 걔한테 진짜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걸 최대한 어필하고 싶었던 건데 갑자기 좋아진 거예요. 여태 섹드립도 치면서 진짜 편하게 대했는데...ㅠㅠㅠㅜㅠㅜ
조만간 거리상으로 조금 멀어질 일이 있어서 거절당하더라도 어색해지지 않게 그 전에 고백하려고 하는데 그애한테 안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겠죠? 괜찮을까요...?
그리고 혹시나 고백한다면 생각해보라고 할지 거절을 전제하고 그냥 좋아했었다고 지나가듯이 얘기할지.... 부담주긴 싫은데 너무 사귀고싶어서 죽을것같아요... 그애랑 친한 다른 친구들도 있지만 어색해질까봐 걔 좋아한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했어요. 티도 하나도 안내고. 아무도 몰라요... 친구관계 망치는것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라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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