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서도 정말 좋아하고 편한데, 그만큼이나 좋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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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친구로서도 정말 좋아하고 편한데, 그만큼이나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얌전하고 귀여워요. 연애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 같진 않고...(외롭긴한데 용기가 없어서 고백해본적도 없고 고백받아본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대요) 상담도 잘해주고 오랫동안 같이 있어주고 정말 다정하고 좋은데 가장 큰 문제가 제가 걔한테 전남친 얘길 엄청 많이 했어요... 당시엔 걔한테 진짜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걸 최대한 어필하고 싶었던 건데 갑자기 좋아진 거예요. 여태 섹드립도 치면서 진짜 편하게 대했는데...ㅠㅠㅠㅜㅠㅜ 조만간 거리상으로 조금 멀어질 일이 있어서 거절당하더라도 어색해지지 않게 그 전에 고백하려고 하는데 그애한테 안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겠죠? 괜찮을까요...? 그리고 혹시나 고백한다면 생각해보라고 할지 거절을 전제하고 그냥 좋아했었다고 지나가듯이 얘기할지.... 부담주긴 싫은데 너무 사귀고싶어서 죽을것같아요... 그애랑 친한 다른 친구들도 있지만 어색해질까봐 걔 좋아한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했어요. 티도 하나도 안내고. 아무도 몰라요... 친구관계 망치는것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라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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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km
· 6년 전
가*** 않은 길은 절대 알 수 없듯이... 해봐야 할죠 ㅎㅎ 대부분 나를 좋아한다는게 그게 너무 싫은 사람은 없을거예요. 더군다가 친구로도 친하게 지냈으면 어느 정도 호감이 있을 확률도 있을것 같구요. ㅎㅎ 친구관계 망치는거 감수하고라도 용기내보시라고 하고싶어요. ㅎㅎ 근데 배려하면서 다가가는 지혜를 발휘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관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두 분이 함께 계실때의 느낌과 분위기를 잘 생각해보세요~~ 화이팅!! 혹시 잘 안되더라도 좋은 친구로 계속 갈 수 있는 것도 염두에 두시고요. 서로의 입장이 또 바뀌가나 새로운 기회가 또 올 수도 있으니까요. 사랑은 타이밍!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