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계세요.
전 중2여학생이고요. 선생님은 30대 후반인 여자 국어선생님이세요. 물론 이성적으로는 절대아니고요ㅋㅋ
선생님은 작년에 제 담임선생님 이셨어요. 근데 걸크?고 말투랑 이런게 너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좋아했어요. 제가 공부를 전교 1등?정도로 잘하는 편이어서 선생님하고 좀 친하고 그러기도 했어요. 그래서 마지막 날에는 편지도 드렸어요. 올해는 그 선생님은 저희 학교에는 계시지만 저랑 다른 학년을 가르치세요. 전 여전히 복도에서 선생님을 보면 인사하고 반갑고 좋았죠. 올해가 중2라서 그런가 저한테 친구관계로 힘든 해였어요. 3월달에 딱 친구랑 틀어진 그날 선생님을 복도에서만나서 제가 쌤이랑 상담?을 했어요 복도에서 서서ㅋㅋ그 뒤로 가끔 힘들때 몇달에 한번정도는 찾아가서 상담하고 그랬어요. 선생님의 성격은 완전 제 롤모델이에요. 제가 되고싶고 항상 바라던 성격이 딱 선생님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선생님이 너무 멋있는 어른으로 느껴지도 진짜 존경스러워졌어요.
근데 그렇게 존경하고 멋있게 느껴지니까 자꾸 말 한마디라도 쌤이랑 하고싶고 얼굴이라도 보고싶고 인사도 하고싶은거에요. 그래서 일부러 학교 끝나고 같이가는 친구 기다릴 때 선생님이 내려오는 계단에서 기다리고 그래요. 그리고 내년에 선생님이 저희 학교에 계실지 안계실지 아직 모르는데 안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자주 하고요..다른학교 가시면 연락하고 싶은데 괜히 귀찮거나 부담스러우실까봐 좀 그럴것 같고요ㅜ
제가 이렇게까지 학교 선생님을 좋아하는게 정상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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