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떨리지만 그냥 하소연입니다. 무시하셔도 좋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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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ie3245
·6년 전
많이 떨리지만 그냥 하소연입니다. 무시하셔도 좋아요. 최근에 제가 활동하던 본진에서 저로 인해 일이 터졌습니다. 제 취향에 대한 이유였어요. 제 취향은 사회문제로 심각한 범죄에 가까웠고, 강한 트리거요소가 유발될만한 아주 위험한 문제를 좋은 소재라고 경솔하게 발언하고, 맘에 안들면 네가 블락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말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상처를 줬었습니다. 그걸 지인 언니들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 언니들로 통해 제가 너무 위험하고 나쁜 생각을 했다는 걸 깨달아 바로 사과문을 겸해서 입장문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익명 계정으로 제게 왜 좋은 소재로 발언한 부분은 기재가 되어있지 않냐며 피드백을 요청하셨길래 수정을 했고, 수정하기 전에 지인언니에게 2차가해가 간 걸 보고 그것에 대한 요구사항을 강한 뉘앙스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요구사항을 본 익명계정과 또다른 계정이 찾아와 님이 먼저 피드배글 거절했으면서 왜 남탓을 하는건가요?라고 왔습니다. 특히 첫번째로 온 익명계정의 디엠내용은 단순히 피드백을 요청한다기 보다, 왜 이제와서 그딴 글을 쓰냐? 완전 띠용인데 라는 느낌으로 비꼬듯이 말하셔서 제 정신이 더이상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더이상 디엠을 받고싶지 않아 그 계정을 잠시 비활성화***고 진정***려 잠시 잠을 잘려고 했는데 계속 오는 카톡 알림에 폰을 들었습니다.그 지인 언니들은 제가 계정폭파 시킨 것을 보고 엄청 화가 나 결국 연을 끊었습니다. 그 중 한 언니는 다른 언니들과 연 끊길 걸 감안하고 널 친동생처럼 생각했으니 좀 더 지켜보겠다. 그치만 선은 그을거니 기대는 마라 라는 말을 해줘서 고마움에 그 자리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자꾸그 언니에게 2차가해가 가는 것 같아 더이상 그 언니에게도 혹여나 제 지인들에게도 2차가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본계에서의 활동과 본진의 행사를 동결***고 안하겠다고 하며 본계의 활동은 디엠에서만 이뤄질 것을 밝히고 본계를 우울계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본계에서 친하게 지냈던 트친 두 분이 찾아와, 그래도 덕질정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제가 좋아하는 본진 존잘님 몇분만 팔로하며 조용히 덕질하고 두 분의 지인들과 소통하면서 최대한 본진 장르로 넘어가지 않게끔 조용히 덕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중순때부터 가고싶었던 행사들도, 내년에열릴 행사들도 다 참가안할거라고 지인에게 밝히고, 그 지인이 그래도 너 그거 엄청 기대했었잖아. 너 정말 안갈거야? 어차피 사람들은 네 얼굴도 모르잖아. 라고 말했지만 지금 그 행사들 계정 전부 다 차단시켰고, 나는 그래도 뱉은 말은 지킨다. 안갈거다라고 확고하게 얘기를 했습니다만 여전히그 언니에게 2차가해가 온 건지, 아님 그냥 정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언제부턴가 차단이 되어 지금 멘탈이 무너진 상황이었습니다. 특히나 그 언니는 제가 힘들때마다 의지가 되어줬던 언니라 특히나 각별했습니다. 그래서 그 언니들과 연을 끊은 것보다 더 충격이 컸고, 더 놀랐던 것은 저보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 행사때 나타나기만 해봐라. 난 너 옹호도 안해줄거다.라는 말을 했을 때 였습니다. 정말 뒷통수를 야구방망이로 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몰론 제 잘 못은 분명하나 사람들의 욕을 곧이곧대로 받으면서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입니다. 저도 사람이고 상처를 받는데 그 상처에 못이겨서 자해하고 하소연을 하는 것도 제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디엠 알람이 떠도 가슴이 뛰고 무섭습니다.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계정인데도 알림이 뜨면 무섭고 손이 떨립니다. 팔을 그어도 식지 않는 두려움이 그냥 죽는게 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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