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말하는 것이 왜 약한 것인가요? 우린 누구나 힘듦을 겪고 거기서 이겨내고 또 행복해지고 또 힘듦을 겪고 이런 일들의 반복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이 이곳에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약한 것이 아니라 강한 것이에요. 나의 힘듦과 어려운 것을 상기***고 글로 적는 것은 계속 그 시간 동안 생각나게 하는 건데 그 힘듦을 참고 여기에 글을 적고 어찌보면 드러내는 것이잖아요. 꽁꽁 숨기는 것이 더 강하지 않은 모습 같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나만 힘들고 아픈 것이 아니라 누구나 힘들도 아픈 상황에 놓일 수 있고 그런 것을 겪는 사람이 있는구나를 아는 것만으로도 이미 상대방을 이해하는 태도를 가진 것이고, 이기적인 마음을 줄일 수 있는 시작아닐까요? 나만 힘들고, 나만 슬퍼라는 생각은 나를 너무 힘들게 하지만 누구나 겪는 일이라면 그런 막막한 심정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누구나 느끼는 힘든 상황의 정도나, 힘듦을 느끼는 상황이 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인데 누구는 강하고 약하고를 나누는 것보단 아 쟤는 저런 부분에서 많이 힘들어하는구나. 나는 이런 부분에서 힘들어하는데 하고 생각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마카님의 그냥 혼잣말처럼 적은 글에 댓글을 달아서 죄송하지만, 저도 저를 엄청 약하게 생각하고 힘듦에 대해 엄청 혐오?하고 그럴 때가 많았어서 공감돼서 글을 썼어요. 마카님은 강한 사람이란 것을 잊지 않으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