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랜선이라 서로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고
전번조차없는 오픈톡이였는데
저는 그 사람이 그냥 좋았어요 안지도 고작 2달
현실에서도 제가 누구를 이렇게까지 좋아한적은 없고 모쏠입니다 살면서 좋아해본사람이없어서 더 혼란스러워요
익명인데 만나***도 않고 심장이뛴다는게
스스로 이해도 안되고 웃기는 상황이였어요
그 사람은 본인 성격***다고 말했지만 그 ***음속에 저는 봤어요 나쁜애는 아니라는걸요 말도 잘하고 마음씨도 이쁘고 마인드가 저랑 비슷해서 그래서 좋아졌나봐요
서로 자신의 모습에 자신없어서 밝히지도 못하고
익명인채로 좋아한다해서 서로 의심만 하는 상황이 오고
맨날 싸웠어요 그러고 서로 무슨 미련인지 헤어졌다 말았다를 반복..이젠 이어붙일수도 없는 상황까지와서
제가 먼저 놓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서로 고작 할수있는건 톡과 게임뿐이였고
이런형태가 한심하기도 하고 이것도 사랑이라 칠수있는건가 내가 게임만해서 현실이랑 분간도 못하는건가
익명이라는 조건에서 얼마나 진실할수있는것인가
나는 진심인데 상대방은 내 진심에 현실에선 조롱하고 있지않을까 그런생각들이 자꾸들었어요 그리고 그생각은 지금도 변함없구요..
한편으론 진심으로 만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서로의 사정을 너무 잘 알기에 만나는건
가능성이 안보여서 자신이 없었어요
제가 놓아버린 이런 상황에도 보고싶다고 생각하는게
스스로 이해가 안돼요
원래성격대로라면 쉽게 끊어버렸을덴데
제가 사람한테 그것도 익명인 사람한테 매달리고 질척거리는 제 모습에 저도 이해가 안돼요
내가 ***건가 자꾸 이생각들고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에 일상생활이 안됩니다
이런 형태의 사랑 가능한건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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