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외국에 살고있어요 제가 영어를 못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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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지금 외국에 살고있어요 제가 영어를 못해서 말이 안통해요 그래서그런지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다 참고 무시했어요 근데 요즘 너무 힘들어요 말이 안통하니까 수업진도를 따라가기가 정말 힘들어요 모둠과제나 피피티할때 사람들이 절 싫어하니까 시선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또 얼마전까지 같이 밥먹은 친구들이 있었어요 사실 친구는 아니죠 그냥 제가 불쌍하니까 같이 다녀준걸 꺼예요 저는 밥먹으면 토할것같아서 친구들이 밥 다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놀았어요 근데 아파서 학교를 1번정도빠졌는데 그 뒤론 아예 무시하는것같아요 원래 인사를해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제가 느끼기엔 저를 더 싫어하는것같고 기분탓일수도있는데 제가 친구 옆에앉아있으면 다른친구가 다른곳을가르키며 저기서 먹자 라고 그래요 여기 사람들이랑 다르게생겼고 말도 못하니까 당연하다 라고 항상 마음속으로 저에게 말해요 근데 그게 또 정말 당해보면 너무 울고싶어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이런대우받으면서 살아야겠는지도 모르겠고 저만 이렇게 인종차별받는것같아요 단지 말이 안통하고 다르게생겼다는 이유로.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워요 오늘은 어떻게버티지? 이 생각뿐이예요 너무 힘든날엔 어차피 이렇게살거면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하루하루가 이렇게 힘들고 불행할건데 살아봤자 의미가없잖아요 진짜 너무 울고싶고 외로워요 제 편은 없어요.. 다 절 싫어해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일이 안왔으면 싶다가도 막상 죽을걸생각하니 무섭기도하고요 또 이쪽은 한국인들이 많이 없어요 있더라도 한국말을 못하거나 못알아들어요 그래서 더 왕따를 당하는것같아요 너무너무힘든데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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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oretears
· 6년 전
저도 똑같이 그랬어요ㅠㅠㅠㅠㅠㅠ 그나마 나랑쟤랑은 너무 달라서그래. 이것만이 저를 위로할 수 있었죠ㅠㅠㅠㅠ 하...... 저는 당하다가 한국 다시 돌아와야 해서 왔는데 지인피셜로는 시간이 답이래요ㅠㅠㅠㅠ 글구 저도 잠깐 친해진 일이 있었는데 체육시간전에 옷을 갈아입는데 남자애들이 자꾸 쳐들어와서 문을 대신 잡아줬더니 그 친구랑 갑자기 잠깐 친해졌었어요!!! 이 글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