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도 엄마라고 불리울 자격이 있는가. 이 세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이러고도 엄마라고 불리울 자격이 있는가. 이 세상에 살 자격이 있는가. 이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 이제 내 감정 숨기고 가리는데 급급하지 말고 주위에서 뭐라하든 그냥 더이상 이대로 살고싶지 않다고 내 마음 솔직히 표현.. 어렵겠지. 내가 그리 쉽게 바뀌겠나. 그냥 눈감고 떴을때 아까와 같이 아무기억도 못한채 그대로 저 세상에 가면 얼마나 편안할 까. 또 다시 다른 이의 의견을 청하고 도움을 바란다. 이대로 끝낼 방법도 모르면서 머릿속에 생각만 가득 넘쳐 흐름에 지친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vichlo
· 6년 전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꼭 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자신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라는 존재가 세상에서 사라졌을 때 아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살다보면 또 같이 웃을 수 있는 날들이 오겠죠 마카님 자신을 위해서 살고싶지 않으시다면 아이를 위해 꼭 살아주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시길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savichlo 아이 하나는 오늘 잃었고 첫째 아이는 아이아빠에게 있어요. 살다가 같이 웃을 자격 제게 없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vichlo
· 6년 전
아...정말 힘드시겠어요... 한동안은 힘드시겠죠 분명히 힘드실거에요 마카님과 비슷한 상황의 지인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나면 웃을 수 있게되더라구요. 평생 잊혀지지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무뎌진다고도 하셨어요. 같이 웃을 수는 없지만 이제는 마카님을 위해서 웃을 수 있도록 그 때가 올때까지 견뎌봐요 우리... 아이고...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vichlo
· 6년 전
쓰니님 사실 그 어떤 말도 쓰니님께 큰 위로는 되지 못할거에요 그래서 어떻게라도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미안해요ㅠㅠ 사람이 가장 위태로울땐 말한마디한마디가 가시로 들릴 수도 있으니까요... 꼭 이 말은 와닿으셨으면해요 쓰니님은 이 세상에 태어나신 그것만으로도 자격있는 존재에요 그냥 쓰니님이 살 가치있고 자격있는 존재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힘내라는 말은 안할게요 이런말도 부담이니까요.. 그냥 멍하게 시간을 보내주세요. 비관도 하지마시고 그냥 흘러가는 시간을 관망해주세요. 하루가고 또 하루가고 그러다보면 그냥 남들처럼 살 수는 있어지지 않겠어요 쓰니님께 조그마한 위로라도 됐길바라고 아이가 좋은곳 갔기를 바라면서 오늘 저녁은 기도를 해보려구요. 평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