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속 A선임 때문에 힘들어요.. 처음엔 누구보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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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llomindoo
·6년 전
직속 A선임 때문에 힘들어요.. 처음엔 누구보다 살갑게 대해주다가 제가 일이 좀 늘기 시작하면서 질투, 이간질이 시작되었어요. 일단 함께 어울리는 맴버들을 따로 불러 이야기 한다거나, 부서내 B선임과 갑자기 따로 비슷하게 휴식시간을 갖거나(너무 아이러니 한 건 A선임이 B선임 욕을 제일 많이 했는데 말이죠), C후임과 자주 어울렸는데 이 친구 옆에 찰싹 붙어 있다거나 이런 부분이 제가 과대해석 한 것 일 수 있겠지만... 제 실수에 대해 누구 보다 기뻐하고 주변에 들으라는듯 크게 이야기 하는 태도, 장난처럼 계속해서 뼈있는 말들을 뱉어내는 것들에서 느껴져요. 또 B선임의 태도도 많이 부정적으로 변했고요. 정말 조용히 일하고 칼퇴하는 게 목표인데 내성적이고, 실수도 잦은 편이라 일적으로 한참 더 노력해야 하다 보니 이래저래 방패막이 없네요. 앞으로 저는 어떤 태도로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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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UPU
· 6년 전
개인적으로 어디서 개가 짓는 구나...하고 놔버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생각하면 할 수록 나만 괴롭고 짜증나고 끝이 없고 그러면서 일에는 지장이 가고... 어차피 그럴거라면, 어차피 그런 사람인 거라면, 하고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정해버리고 어디서 개가 짓는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천천히 놔버리는 걸 추천드려요.... 당장 앞에 가서 말할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서 해결되지도 않고 혼자서 속으로 삭혀야만 한다면, 그 사람이 신경을 건드릴때 아 오늘 저녁 뭐 먹을까 하거나 재 또 저러네ㅉㅉ이러는 식으로 다른 생각을 해봐요. 어차피 그 사람이 상처준단 현실이 변하지 않는다면요. 계속 생각하면 자신만 손해에요. 가해자는 어차피 피해자 생각 안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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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mindoo (글쓴이)
· 6년 전
왜 속이 시원해지죠? ㅎㅎㅎ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