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저는 올해 수능본 고3입니다.
중학교때까지 성적이 항상 최상위권이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저는 뭔가 뚜렷한 목표도 없었고,
같은 중학교나온 친구들이 저보다 높은 성적을 받는 걸 보면서 의욕도 잃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어설픈 성적..
교대를 바라보고 공부했는데 그렇게 절실히 바라지도 않았고 자신이 없어지더니 결국 못갈 성적이 나왔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중학교 때 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고 있으니까, 부모님이 나만 보고 계시니까 힘든환경에서 벗어나*** 공부만 했습니다. 음악을 하는게 공부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저는 겁이많아서 꿈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항상 보컬을 정식으로 배워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족한 저에게 누군가 니가무슨 가수냐, 정신차려라.. 그런 소리를 할 것 같아서 지금까지 그냥 제 마음을 무시하고 살았습니다.
(실제로 친한친구는 고2때 저에게 공부하기싫어서 회피하는거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상처를 받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열정없이 고등학교생활을 했나 싶습니다.
부모님께 예전에 공부잘했는데 왜 떨어졌냐는 얘기를 들으면서 공부도 꿈도 다 놓친 기분입니다.
이번 방학에 실용음악학원이라도 다녀볼까요?
그래야 제가 미련이라도 버릴까요?
아니면..어떡해야 제 꿈에 확신이 설까요?
미련을 버리는방법 혹은 꿈에 확신이 서는 방법..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누구에게도 말할수가없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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