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너님#도와주세요#잘하고#있는건가요..#위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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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ressentmoon
·6년 전
영어에선 반복안한다잖아요..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나 참 ***같게..(이거한번만 봐줘요) Look at the boy plays the guitar. 이거 틀렸잖아요!! 근데 정확한 문법적 틀린 이유도 몰랐어요.. plays는 현재분사 playing으로 바껴야하겠죠.. 명령문 뒤에 목적어가 있더라도 그 뒤에 바로 동사원형이 있으면 안됀다는 그 문법적인걸 몰랐단 거죠.. 그 기초적인걸.. 이거 말고도 모르는 게 있으면 번역기를 돌려요.. 장래희망이 외교관인데.. 영어 선생님은 나보고 참 괜찮은 학생이라는데.. 등과 어깨를 토닥토닥해주셨는데.. 난 기대에 못미치는 것같아서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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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께서 속상했던 마음을 여기에 이야기 했는데 답이 없어서 더 속상한 마음이 생겼을 것 같아요ㅠ 마카님께서 올리셨던 글들을 보면 마카님께서 초등학교 6학년 이시고 공부에 관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겪고 계신 것 같아보여요 특히 그 무엇보다 영어에서는 가장 스스로 엄격하고 자신에 차있다가 많이 좌절을 겪으시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러는것이 마카님의 꿈이 외교관이라서 더욱 공부에서 특히 영어에서 자신을 완벽해야하고 틀리는 것이 하나 없어야 하며 조금이라도 실수를 할 경우 스스로를 많이 채찍질 하는 것이라고 이해를 했어요 어쩌면 지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느꼈구요 놀고싶을 나이에 자신의 목표를 위해 이렇게까지 공부하고 어떻게든 집중하기위해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ㅎㅎ 마카님의 글들을 읽으면서 제가 들었던 솔직한 생각은 문제 하나를 실수 한 것 뿐인데 그것을 통해서 다음에 더 신중하게 하면 되는 것인데 왜이렇게까지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걸까 였어요 제가 예전에 마카님의 사회문제 글에 답을 했더라구요 그때도 이런 말 했던 것 같은데 알고 있는 것을 틀린다는 것은 아깝지만 시험이 아니기에 다음에 틀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실까요? 지금 그 순간 완벽하고 자신이 틀린게 없으면 기분이야 정말 좋겠죠 하지만 계속 완벽하다면 스스로가 더 배우고 발전하려고 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에도 말했듯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틀린다는 것은 아까울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다음번에는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하고 더 배우게하고 더 기초를 탄탄히 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무작정 번역기를 돌리는 것 보단 마카님께서 단어 뜻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문법책을 살펴보면서 알아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구요 자신이 먼저 알아보려고 한 후에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거나 번역기를 돌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께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좋아요 목표가 뚜렷하게 있으면서 하시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다 못해 스스로를 자책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지금 걱정되는 것은 지금 이렇게 열심히하다가 자책을 하면서 결국 정말 중요한 시기에 마카님께서 지쳐버려서 마카님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에요 이렇게 달려버리면 결국 체력이나 마음의 힘이 부족하여 마카님께선 지쳐버릴 수 있거든요 그러니 때로는 천천히 걷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카님께서 생각하시는 영어선생님의 기대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어떤 기대인지요 그리고 정말 그 선생님의 마카님을 향한 기대의 정도가 마카님이 생각하시는 기대 만큼인지도 의문이 들구요 그러는 이유는 마카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덜 기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카님께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의 정도가 너무 높아서 자신이 스스로 발버둥 치다보니 그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다고 보이고 그래서 괜찮은 학생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생각했거든요 다른 하나는 그 괜찮은 학생이라는 말이 마카님께서 혼자 이렇게 힘들어하시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계시고 스스로 깎아내리는 모습이 보여 그러지 말라는 의미로 하시는 말일 수도 있구요 마카님! 자신에게 너무 관대하는 것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엄격한 것도 좋지만은 않아요 내가 왜 이걸 틀렸지 난 바본가 라는 생각이 들 수는 있어요 하지만 내가 바본가라는 생각으로 빠지지 않고 이게 내가 왜 틀렸지 아 이래서 틀렸구나 이게 어떻게 응용될 수 있지 아니면 이거의 더 자세한 개념은 뭐지 하면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에 더 빠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비슷하게 틀리면 이건 이거랑 비슷했구나 내가 이런 점에서 자주 실수를 하네 이걸 실수 안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면서 재정리 해보는 거구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ㅎ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직 초등학생이에요 곧 중학생이 되겠지만 그래도 공부를 해야할 기간은 길어요 (다음글에 이어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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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6년 전
외교관이면 시사나 상식같은 것들도 많이 알아둬야할 거구요 외교관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할 것이구요 그러니 벌써부터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틀려도 괜찮아요 모든 것에 완벽할 순 없어요 계속 말했듯이 그것을 자신이 어떻게 이용하느냐의 문제가 되어야죠:)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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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sentmoon (글쓴이)
· 6년 전
@woriduri 리스너님 감사합니다ㅠ 저이제 다시 시작해볼래요! 과거의 잘못은 다 씻어버리고 나는 나라는 생각으로 다시 공부해볼래요. 다시한번 고마워요! 언제나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