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저는 예비 고1 여학생이에요. 요즘 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이 되라고 특성화고에서 학교에 오고 그래요. 저는 공부를 못해서 인문계를 가도 잘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하는데요. 그래서 특목고에 갈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공부를 아주 완전 포기한건 아니라서요. 특목고에서 오시는 선배님들은 그 학교만 설명하는게 아니고 진학에 관련된 이야기도 해주시는데요. 요즘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진학에 대해 정말 속이 엉킬정도로 고민을 해봤어요. 하지만 전 꿈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편이고.. 또 요즘에는 공부가 어찌나 하기싫은지 글씨만 봐도 구역질이 날것같은 느낌이에요. 전 어렸을때는 꿈이 운동선수나 체육선생님이였어요. 초등학교4학년때는 구에서 열리는 육상대회에서도 상을 받았었구요. 제가 운동을 잘하고 좋아하긴해요. 지금도 그러구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은 넌 꼭 운동쪽으로 가야한다고 말하는데 운동선수를 하려면 이젠 많이 늦었고해서 예체능을 포기하려고 하니까 너무 마음이 복잡해요. 이걸 놓치면 안되는 느낌...? 이랄까요.. 요즘에 고등학교 진학도 그렇고 꿈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고 모든 걸 포기하고싶어요. 여기서 벗어난 주제지만 전 동생이 두명이나 있어서 집에서 공부하면 집중도 잘 안되고 요즘엔 동생들이 너무 까불어서 스트레스를 장난아니게 받고있어요. 제가 관심있는건 식물이나 우주 그런쪽이긴 한데 좋아만 하고 당연 이과쪽은 아니구.. 또 책은 좋아하지만 문학만 읽는 책편식도 있고 역사도 재미없고 그러면 문과도 아니구.. 예체능도 아니고.. 저희땐 문이과가 통합이라는데 통합해서 그 전 제도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니까 나누어지긴할꺼아니에요.. 고등학교 정한것도 정말 힘들게 정했어요. 내신따기는 공학이 좋은데 너무 넘쳐서 불안해서 안전빵으로 여고로 정했는데.. 내신따기가 너무 어려울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사람들은 아무 고등학교를 가도 자기 자신만 잘 하면 된다고 하는데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전 잘 이해가 되질 않아요.. 그리고 왜 사람은 문과 이과 예체능 이 세가지로만 나눌려고 하는지... 휴우.. 진짜 힘들고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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