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모두가 잠든 지금의 나는
상처가 아물어 흉진 손을 바라보며 한잔의 커피를 마신다
이 늦은 시간에 무슨 커피냐 묻는다면
이미 몸은 카페인을 물처럼 여기고 있다 답하겠다
쓰고 개운한, 또 반대로, 개운하지만 쓴
에스프레소같은 하루를 보내며
이 쓴맛을 덮어줄 라떼를 한잔 내려 마셨을 뿐이다.
하루 속 세잔의 커피
아침의 에스프레소
점심의 아메리카노
저녁의 카페라떼
매일매일 반복되고 있지만,
가끔은 이 변하지 않는 시간과 커피가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다.
나는 라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이젠
내일 아침 에스프레소를 위해 잠시 쉬러 가야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