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요즘 내가 좋아졌어
남 눈치보는 것도 현저히 줄고
나를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도 줄고
친구랑도 더 재밌게 놀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특별해 보였어
그렇다고해서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는건 아니야
특히 외모컴플렉스는 여전해. 이쁜사람들 천지고 그리고 그중 나는 이쁘지도 않은 따지자면 못생긴축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나라서 이쁘지않아서 더 특별하다는 생각이들어
생각해보면
나는 말도 이쁘게 하는거같고
나는 남들 배려하는 마음도 깊은거같고
친구들 고민도 잘 들어주는거같고
남들보다 감정이 풍부하고
남들 장점도 잘찾고
칭찬도 잘해주고
공감능력도 뛰어나고
뭐든 잘하진않지만 못하지도 않아
끈기가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는 않아
난 단점 투성이고 이쁘지도 않지만
그래도 보다보면 이쁜 구석이 있는거같아
결론은.. 난 이쁜 사람이다..!
전에는 계속 단점만 보였어
장점도 단점으로 만들어버렸었지
근데 이제는 좋은점만 봐보려고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는 그런 사람이 돼보려고
우울할땐 우울하자 행복할땐 행복하자
그 감정에 충실하자 대신 거기에 머무르진 말자
힘들더라도 조금이라도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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