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난 성범죄를 굉장히 혐오한다.
내가 당할 뻔했고, 주변 친구들 대부분 당하거나 당할뻔한 경험이 있기에 더더욱.
영화같은 미디어에 나오는 ***도 역겨워서 구역질이 나온다.
특히 그중에서도 몰카를 정말 혐오하는데
내 남자친구는 몰카에 대해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이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남자친구에게 구하라 영상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아는 동생들이 보고있었다는 얘기
편집자가 얼굴을 안보이게 잘 가려놨다는 얘기
자신은 동생들이 보길래 뭐냐고만 물어보고 안봤다는 얘기
순간 머릿속이 백지처럼 하얗게 변했다.
충격으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화가 나 그에게 뭐라고 하자,
자신은 안봤기에 억울하다며
지나가다 본건데 어쩔수 없었던거라며 억울해 했다.
이내 자신이 잘못했다고 치자며 기분나쁜 기색을 보였다.
처음으로 다정하기만 했던 그사람이 낯설고 멀게 느껴졌다.
이런 사람에게 난 뭘 믿고 몸을 맡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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