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너무 무리하게 한것 같아요 . 일한지 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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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직장생활 너무 무리하게 한것 같아요 . 일한지 두달째인데 그동안 열심히 해서 정규직으로 되고 상사의 이쁨도 받았지만 몸도 마음도 힘들어도 적응되겠지허고 버텨왔는데 적응은 커녕 더 지쳐가네요. 힘들다고 말해봐도 상사는 본인이 더 힘들다고 지금 직원들은 편하게 일하는거라고 말하고 며칠전에 신입이 일주일하고 안맞는다고 나갔거든요.. 요즘엔 너무 퇴사하고 싶어요.. 이렇게 오래 못갈꺼였으면 열심히 하지 말걸그랬나 싶기도하고 상사가 어떻게 나올지 퇴사하겠다고하면 동료들에게 민폐끼치고 상사는 돌변할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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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oooo
· 6년 전
번아웃증후군이 오신게 아닌가 싶네요. 열심히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 일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하는 것도 중요해요. 사실 저도 그게 조절이 안돼서 매번 번아웃이 옵니다ㅠ 선배들 이야기 들으면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의 70~80%만 쓰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이해가 안됐는데 그게 오래 버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상사분도 님과 비슷한 상황인가봐요. 님까지 케어할 에너지와 여유가 없어 보여요.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게 님 자신이에요. 지금 더 억지로 버티면 모아둔 돈 병원비로 다 쓰게 될거에요. 상사와 동료 이전에 님 자신을 먼저 생각하시고 옳은 판단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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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8647
· 6년 전
밑바닥을 치다 조금씩 올라가거나 잘하면 "못하던 사람이 잘하네" 이렇게 되지만 정규직이 되고 상사의 이쁨을 받던 사람이라면 늪으로 타락 하기가 훨씬 더 쉬워요 "적응은 커녕 지쳐간다" 이해는 되는데 계속 그런식으로 하다간 본인도 스스로 이상해지고 상사한테 꾸중만 듣고 상사는 그 윗 상사한테 또 꾸중 듣고 계속 잇고 이어가죠 이게 사회생활이 골때려요 미치시기 전에 얼른 퇴사 하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고 다른 곳은 더 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기도 하네요 저또한 일주일 만에 퇴사한 사람 되게 많았고 저도 그럴 생각도 한적도 있는데 조금만 더 버텨보자 하다 일주일을 더 버티고 한 달을 버티고 계속해서 버티다보니 그만큼 일을 하게 되고 배움은 있지만 어떻게 보면 단점이 훨씬 더 클수도 있겠어요 제 경험상.. 사람이 ***다는 게 어떤건지 알아버렸으니.. 그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할 부분이에요 직장 문제라서요 자신이 잘 결정 내리셔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