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생각차이 저는 내년에 결혼을 앞둔 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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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ominss
·6년 전
저는 내년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현재 양가 인사는 끝났으며 다음주 주말에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너무 속상하고 고민이 많이 되는것이 있습니다 남친은 지방에서 회사를 다니다 올해 10월 서울로 이직을 했으며 얼마 안 있다 결혼을 할 예정이니 한동안 고시원에서 생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집을떠나 혼자 생활한적이 처음이라 고시원 생활을 많이 힘들어해 신혼집을 일찍구해서 12월에 먼저 들어가 생활한지 이제 4일째 입니다 남친집은 신혼집에 남친이 들어가 살고 있으니 당연히 신혼 살림이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인데 저희집은 아직 상견례도 안했으며 결혼일자도 정확하게 잡힌게 아닌데 어떻게 신혼살림을 넣을수 있냐? 라는 입장입니다 이런상황을 남친한테 이야기했더니 남친은 자기가 거지냐며 다른건 모르겠고 냉장고만이라도 넣자 라고 하며 울집은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혼집도 남친이 너무 힘들어 해서 일찍 구했으며 그랬더니 살림살이 넣어달라고 하고 ㅜㅜ 울집은 그건 안된다는 입장 그래서 제가 절충안으로 작은 냉장고를 먼저 쓰고 있어라 했더니 엄청 화를 내더군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으로 만나 거의 10개월 이상 연애하다 결혼을 마음 먹었는데 계속 이런저런일로 삐걱 거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좀 알려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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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lee
6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다가오게 됩니다. 그 많은 순간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는 것들 중의 하나는 바로 결혼이지요. 그렇기에 지금 마카님이 얼마나 고민이 되고 또한 마음이 불편할지에 대해서 염려가 되네요. 중요한 결정인 만큼 마음의 부담 또한 클 것이니까요. 모든 사람들은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을 기대하지만, 사실 우리는 선택을 하면서 의외로 선택지의 내용에만 집중을 하게 됩니다. 두 가지 혹은 세 가지 선택지 중에서 무엇이 최고의 선택지가 되는 것인지 그 선택지의 내용만을 보게 되고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가 쉽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위해서 필요한 여러 내용들을 잃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 내용이 있지만 두가지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선택의 기준과 선택지의 범위이지요. 일단,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선택을 하는 기준입니다. 선택지의 내용만을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할 것인지의 정립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기준에 맞추어서 선택을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마카님의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마카님에게 묻겠습니다. 마카님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예비 신랑의 정서적 안정, 마카님 가정의 펀안함, 마카님의 스트레스의 감소 등등… 수많은 요소들이 존재를 할 것이고, 그 중에서 우선순위를 설정하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하자면 지금 마카님에게 누가 그리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해서 차분히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마카님의 예비 신랑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면 그분을 위한 결정을 할 필요가 있겠지요. 하지만 마카님 자신의 마음이 가장 소중하다면 그에 맞는 결정을 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선택지의 범위에 대한 내용을 전하겠습니다. 사실 현재의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즉, 선택지의 범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는 “살림살이를 넣을 것인가, 넣지 않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그 전제조건은 예비 신랑이 지금 집에 거주를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 집에 거주를 하지 않는다면 즉, 전제조건이 변화된다면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마카님이 갖게 될 것입니다. 만약 냉장고가 있는 다른 곳에 살 수 있다면 지금의 선택지로 고민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많은 분들이 모두를 위한 긍정적인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으며 그러한 답을 찾으려고 하지요. 하지만 특정 문제에 대해서 언제나 모두에게나 옳은 정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고려해보고 다른 이들을 위한 선택이 아닌 마카님을 위한 선택을 하기를 바랍니다. #결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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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6년 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혼자 생활한적이 처음이라 살기 어려울 순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신혼집 구해서 사는것도 결국 혼자생활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아직 결혼 확정된것도 아닌데 이미 결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지금 같이 살고 있는것도 아니고 혼자 고시원생활이 힘들어서 신혼집 일찍 구해서 들어간거면 본인이 작은 냉장고로 해결하면 될 것을 내돈쓰기는 아깝고 마카님의 돈은 돈도 아닌가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화를 내다뇨. 작은 냉장고는 냉장고가 아닌가요? 또한 지금은 혼자사는걸요. 이전에 글을 보니 집은 남자쪽에서한다고 얘기나왓다고 하셧는데 신혼집이 대출해서 남자측에서 한것인지 혹은 같이 하신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냉장고나 이런걸보면 남자측에서 집을 한건가란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제3자 입장에서 이상황을 보신다면 마카님께서도 어느정도 보이실것이란 생각이듭니다. 무엇보다도 마카님께선 그 상황 안에 계시기에 쉽사리 무언갈 선택하기 어렵고 이해하시***하시는 것이라고 생각들고요. 상견례 곧이라고 하셧는데 상견례하는거지 결혼하는것도 아닙니다. 결혼식장도 안들어갓기에 남친(?) 분께서 그걸 잘 아셔야할것같다고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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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ori27486
· 6년 전
제입장으로본다면 살림넣는것은 아니라고봅니다...어르신들이 만류할때는 다이유가 있으실꺼예요...결혼식장 손잡고 들어갈때까지는 모르는거예요...섣부른판단 하지마시고 좀더신중하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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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fjrke
· 6년 전
저 같은 경우도 남편이 4개월정도 먼저 들어가서 생활했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그냥 신혼살림 그 때 거의 다 넣었어요. (냉장고,세탁기, 에어컨, 식탁, 옷장 등 생활에 필요한 주요 가전,가구 등등이요).저희도 결혼 전까지 1년 3개월 연애했으니 그 시기는 비슷한 것 같네요. 일단 상견례도 안 해서 그러신건지 몰라도 결혼하시는게 확정이라면, 신혼집도 이미 마련한거면 전 신혼살림 넣는 건 문제라 생각 안 하는데요. 제 주변에서도 신혼집 마련 먼저해서 남자분이 먼저 들어가서 사시는 경우 많았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사랑하는 남자가 집에 아무것도 없이 생활하는 거 괜찮으신가요?전 제가 싫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남자분이 충분히 서운할 만 한데요. 다른 거 빼고 냉장고만 하잔거면 그래도 양보 많이 하신 것 같은데요.. 부모님이 혼수해주시는 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만약 본인이 결혼자금 보태는 거라면 모두 다하는 것도 아니고 냉장고 정도는 미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그 정도 돈이 예비신랑에게 아까우신게 아니라면요. 부모님은 상견례 후 날짜잡히고 설득해보는 것도.. 결혼 아니었으면 굳이 예비 신랑분께서 저런 불편한 상황에 처하실 일도 없었겠죠. 자기 집 알아서 구해서 알아서 채워넣었을텐데, 지금 남자분은 결혼을 위해 양보하시고 계신건데 그걸 좀 알아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혼 준비하는 거 많이 힘들죠..꼭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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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inss (글쓴이)
· 6년 전
감사합니다 요즘은 남친, 저희가족 다 보기 싫습니다 다들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루가 멀다하고 남친의 짜증과 현재 본인의 힝듬점을 들어야 하며 저희가족은 계속 그 마인드를 고집하고 친구 지인들에게 물으면 답변해 주신부분들에 대해 거의 반반씩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끄러워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본건 아니지만 제가 의지하는 몇몇분께는 저의 힘든점에 대해 문의를 하고 조언을 얻었는데 ㅜㅜ 아직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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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1203
· 6년 전
정답은 없어요. 각자의 생각을 내뱉을 뿐이죠. 그러기에 누군가의 말들에 귀 기울일 필요도 휘둘릴 필요도 없어요. 혼수를 넣는게 좋겠다 vs 아직 안넣는게 좋겠다. 본인이 각각해당의견에 근거를 써보세요. 그러다보면 근거가 적든 많든 본인을 강하게 끄는 선택지가 나올거에요. 그리고 그 선택은 참 잘한 선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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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inss (글쓴이)
· 6년 전
@jazz1203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난이게 옳아 라고 해서 하면 한쪽은 만족을 하지만 다른쪽에서 서운하다 실망했다 다양한 반응이 나와 더이상 선택을 못 하겠습니다 ㅜㅜ 하지만 써주신 말씀 잘 생각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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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8647
· 6년 전
현 나이 서른세 살, 십일 년 연애 후 결혼한 여성입니다 십개 월 연애? 글쎄요? 그리고 본인과 애인 나이가 안적혀 있어, 문맥상 대략 몇 살쯤 됐겠다 추측만 하고 있는데 이미 애초에 상견례도 안한 상태에서 신혼집 잘못 구했어요 첫 대실수 엎어진 물입니다 상견례 후 파탄나는 커플 주변에 널리고 널린 거 많이 봤고 그런 케이스가 얼마나 많은 세상에 집을 구했다는 건 누가 구했든 무관하게 하면 안되는거였고 살림을 넣자니 말도 안됩니다 상견례 후 파탄나더라도 뒷수습 모든 감당 하실 수 있으면 그때 살림 넣자고 하세요 대 장기로 연애를 하고 그 사람 마음을 뚫어내고 알아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미 하면 안되는 거 가지고 억지 부리면 거의 직진하기엔 어려울거라고 봐요 여성쪽 집안에서 당연히 안된다고 하지 저도 딸이자 엄마인데 제정신이 아닌 이상 그 어떤 부모가 된다고 해요 또한, 저도 고시텔, 리빙텔, 원룸, 투룸 다 독립 해봤고 아무리 처음 살아본다한들 그정도 못이겨내 정도의 정신상태라면 한 여성과 함께 살*** 못할거라고 봅니다 고시텔이라는 곳이 어렵고 힘든 건 맞아요 밥은 어디서 공짜로 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매 달 지불하는 것에 포함 되어 있는거라 보고 반찬은 알아서 사먹어야 하고 라면, 참치캔은 장사해도 될 만큼 쌓여있겠죠 군대도 다녀왔을 것이고 일도 하시는 거 같은데 정신력과 의지력이 왜이렇게 약하신거죠? 상견례하고 끝이 아니고 와이프를 책임지고 살아가고 자녀도 가질텐데 앞으로 모든 걸 어떻게 감당 하시려는지 애초에 모든 게 시작이 잘못 되었어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된 말이에요 "안되는 건 안돼요" 저같으면 때려 죽여서라도 말려요 진짜 십개월이라는 기간부터가 그 기간 동안, 매일을 만난 것도 아닐텐데 짧아도 너무 짧아요 기존에 얼마나 알고 지내다 연애를 하게 됐는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해도 안될텐데 선 봤다면서요 그럼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닌데.. 전 이십 대 후반, 삼십 대 초반이 돌싱이란 말 하면 깜짝 깜짝 놀랄 정도로 세상이 왜 이지경이 됐나 싶은데 그게 왜 그렇게 됐겠어요 진짜 안됩니다 내 동생이거나 내 딸이면 때려 죽여서라도 말려야 돼요 물론 상견례 하고 잘 되면 좋은거지만 이미 그럴 가능성이 극히 낮네요 남성쪽에서 저리 나오면 여성쪽 부모가 마음이 팔십 프로는 뒤돌아 섰을 거예요 딸이 상처 받을 거 같아, 겉으로 표현은 안하셔도 이미 생각이 그전과 다르실 거예요 제가 재차 강조하는데 애초에 대실수 하셨고 진짜 안됩니다 일 프로의 여지를 두고 잘 되기를 바라기는 할게요 전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제 동생이나 딸이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생각은 하겠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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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a11
· 6년 전
전 마카님이.. 신중하게 결혼 할 상대를 골랐으면 좋겠어요...결혼을 하겠다 못밖고 약혼하고 결혼식 잡힌게 아니라면 언제든지 파토낼 수 있어요. 걸림돌이 생기기 시작할때 끝내고 싶어도 그게 어렵습니다; 파혼이 될때 서로 귀책사유 잡으려고 안달나게 될거구요.... 만약 일방정인 파혼을 하게될 경우 위자료까지 물릴 수도 있구요. 상견례 했어도 아직 결혼 날짜 잡지 않았으면.. 그리고 패물이나 혼수 그런게 없다면 전.. 그 결혼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마카님 부모님, 즉 장인장모가 될 분들이 안된다고 의사 표시하시는데 화를 냈다는게 전 용납이 안되구요. 만일 반대로 시댁쪽 시어머니가 못해준다 했을 때 마카님이라면 화부터 벌컥 내셨겠어요? 남친이 얘기해도 예비시어머니가 들으실거 생각해서 언어 순화와 언성을 높이지 않았을 겁니다....사랑해서 감당가능하시면 뭐 할말 없지만 마카님이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시라면 되돌***수 있으면 되돌아가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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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0
· 6년 전
ㅋㅋㅋㅋㅋ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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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0
· 6년 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