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인 학생입니다... 영어선생님이라는 꿈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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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5warmsnow15
·6년 전
저는 고1인 학생입니다... 영어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가 번역가와 통역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가게되었습니다. 꿈이 늘어난것은 그래도 좋은것이고 제 나이때 하게되는 과정중 하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점점 이 직업들을 하기위해 제 단점들을 개선***면 시킬수록 결과는 나아지지않았습니다. '결국, 이 직업들은 나랑 맞지않는건가?'라는 느낌과 함께 '그럼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는 고민거리가 생겨났습니다. 점점 미래에 대한 고민과 미래를 위한 현재의 개선들이 늘어날수록 미래는 어두워지고 있는것같아 두렵고 무서워요.. 이런 과정이 제 나이때 꼭 하게되는것이라지만 잘 하고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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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hoony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갖고, 좀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카님의 모습을 떠올려보면서 앤젤은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거든요. 앤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주신 마카님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마카님의 고민에 대해서 처음부터 함께 생각해보기로 해요. 마카님이 얘기하신 세 직업 모두 외국어와 관련된 일이지만, 각 직업에 더 적합할 수 있는 능력이나 성격이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어요. 이처럼, 개인의 성향과 능력에 관한 요소를 모두 합쳐서 우리는 흔히 적성이라고 얘기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직업들이 마카님과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의미와도 같아요. 적성에 맞다는 것은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고, 내 성격에도 잘 맞으며, 내가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우리가 이 세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함께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우선, 마카님이 영어선생님, 통역사, 번역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아, 외국어 학습에 흥미가 있으신 것 같아요. 성격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적인 성향이 세 직업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영어선생님은 학생들을 잘 다독이며 이끌 수 있고 남에게 봉사하는 성향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비교적 적합할 수 있어요. 통역사나 번역가의 경우에는 좀 더 성취지향적이고 자율적인 성향의 사람에게 더 적합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 드린 성격적인 부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에요. 같은 직업에도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일하고 있거든요. ‘이 직업들에는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더 편하게 느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직업 이해를 더 깊게 하는 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다음으로, 능력 요소에서는 물론 외국어 역량을 꾸준히 계발해나갈 필요가 있을 거예요. 외국어 능력 외에도 영어선생님의 경우에는 학생들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대인관계적인 능력과 잘 가르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이 필요할 것이에요. 통역사와 번역가는 잘 듣거나 읽고 통/번역을 할 수 있는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각 직업에 도달하기 위한 진로에 대해서 덧붙여볼게요. 학교 영어선생님이 되려면, 대학교에서 영어교육 전공 혹은 영어 관련 전공으로 교직 관련 과목을 정해진 만큼 이수할 경우에 교사를 선발하는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요. 통역사와 번역가는 영어 관련 전공으로 학부과정을 마치고, 통/번역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적인 공부를 한 이후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쯤에서 마카님이 스스로에게 해보았으면 하는 질문이 있어요. 마카님이 생각하는 단점이 이 직업의 일을 하는 데 어느 정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단점을 어떻게 개선해왔고 단점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등을 찾아보며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위에서 얘기한 적성의 요소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볼 것을 권해드려요. 어떤 직업이든 마카님 자신의 적성을 이해하고, 그 직업의 적성 요소를 고려해보면서 찾아나갈 수 있다면, 결국에는 마카님이 의미를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일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에서 시작해서 통/번역가로 관심이 깊어지는 과정, 그리고 혼란을 느끼고 있는 지금까지의 과정은 진로를 찾는 데 있어서 자연스럽고 건강한 과정이에요.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진로에 대한 마카님의 이해와 경험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마카님을 앤젤이 응원하고 있을게요. #적성 #교사 #통역사 #번역가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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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s
· 6년 전
음 단점을 개선시켜도 결과가 안나아질리는 없어요 개선이 안됐거나 결과에 만족을 못하는거같아요 저도 진짜 여러직업을 고민했거든요 이건 이래서 별로고 저건 저래서 별로고 근데 중요한건 진짜 하고싶다는 맘이들었던걸로 쭉밀고나가야돼요 명심하세요 그냥 고민만하다가는 세상에서 제일 하기싫던 일을 하게돼요 저는 갑자기 경영학과 가서 회계일하게 됐다구요ㅜㅜ유아교육과 갈걸 얼마나 후회하는지몰라요 그리고 고민은 당연한겁니다 고민없이는 다음단계로갈수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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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fdh8hde
· 6년 전
지금은 현실적으로 직업선택의 고민 이전 단계인 대학진학을 위해 더 열중해야 할 시기라고 봐요. 영어교사는 일반 대학 영문학과나 사범대 영어교육과 가서 교직이수를 해야 합니다. 이런 데 못 들어가면 못해요 특히 교사는요. 통번역가도 보통 대학원까지도 가는데, 대학을 위 적어놓은 것처럼은 가야죠. 그리고나서 이 진로가 내게 맞는가 아닌가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영문과나 영어교육과 다니면서 전공과는 다른 직업을 구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도 말할 수 있는 게 현실이거든요. 또 영어를 필요로 하는 직업은 많으니까 일단 영문과나 영어교육과로 대학진학하기 위해 노력하시길 추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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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armsnow15 (글쓴이)
· 6년 전
@angelss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좀 나아진 같은 느낌이 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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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armsnow15 (글쓴이)
· 6년 전
@6fdh8hde 일단 제가 할일이 뭔지 알게된것갔네용((<<첫째도 공부 둘째도 공부)) 조언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