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24살인 아무것도 없는 제가
37살인 교수님, 당신을 좋아해요
당신 생각만 하면 가슴이 떨리고
당신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잔잔한 호수처럼 안정돼요
당신 얼굴을 보면 보고있는데도 보고싶어서 그 얼굴을 담아내느라 무슨 말을 제게 하고계신건지 하나도 들리지않아요
당신이 나와 같은 학부생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랬다면 우리는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 될 수 있었을텐데요
정말 당신에게 다가가고싶지만 다가갈 수 없습니다
당신같이 좋은 사람은 저보다 현명하고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야합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당신처럼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서 저와 얘기한다면 실망만 하실겁니다
저에게 당신은 너무 과분한 사람이고 당신과 나는 가망없는 관계예요
당신처럼 대단한 사람을 저같은 학부생이 좋아한다는 소문이라도 난다면 여러사람의 입을 거치는 소문이란 어떻게 와전될 지 모르는 일이고, 당신의 직장인 학교가 지옥이 될지도 몰라 티를 낼 수도 없어요
그러나, 이 앞에 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여태 이 마음을 거스르지 못한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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