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그 남자와 사람들 몰래 연애를 했다.
연애하던 중 갑자기 그 남자가 그런다. “다른 사람이 내가 좋대. 그래서 만나보려고”. 잡아봐도 안 잡힌다. 단념하려는데 나를 흔든다. 두 사람을 만나고싶다고 한다. 그치만 내가 2순위가 될거란다. 그걸 견딜 수 있냐고 한다. 견뎌보겠다고 했다.
오늘 내 눈 앞에서 새로생긴 여자친구와 나란히 앉아 다정히 이야기 한다. 편안해 보이는 표정, 기분좋은 듯 짓는 웃음.
함께있는 두 시간 내내 심장이 요동을 친다.
왜 내 앞에서 저러고 있나 싶은 원망감도 생긴다.
아무래도 이렇게 가다간 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 내 눈앞에서 계속 그럴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너진다.
그럼 이 연을 끊어야 하는데.... 당장 너무 힘들 것 같다.
자신이 없다.
한없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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