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재수생인데, 오늘 수능 성적표 받고 멘탈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20살 재수생인데, 오늘 수능 성적표 받고 멘탈이 와르르 무너졌어요.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안 나왔네요.. 정말 미칠 것 같아요.. 3수.. 말이 쉽지 이젠 자신도 없어요. 그렇다고 대학 간판이라도 따놓지 않으면 재능도 기술도 뭣도 없는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생각보다 결과가 훨씬 안 좋게 나오니 주변 사람들한테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뭐라고 할 힘도 없어요... 점점 자신감만 없어지고 사회적으로 뒤처지는 느낌만 드니까 너무 힘드네요. 아니, 이미 실제로 뒤처지고 있을텐데... 그냥 너무 막막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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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가 달렸어요.

Viste

· 6년 전

살라면 뭘 하든 살아지더군요

wkxhl

· 6년 전

저는 현역인데 국어가 평소보다 40점 가까이 떨어졌어요. 처음에 가채점하고 나서는 며칠을 내리 방구석에서 울기만 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놀고 여행가기 바쁜데 나만 혼자 뒤쳐져있는 것 같고.. 자존감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막상 수능이 끝나면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서 더 힘들었고 지금도 마음이 편치는 않아요. 그런데 생각을 바꿔보니 고작 수능 문제 출제기관이나 성적표 한 장에 찍힌 숫자들이 나를 대신해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직도 잘하는 게 뭔지 못 찾았지만 앞으로 찾아나가면 적어도 흥미있는 일이 뭔지는 찾을 수 있겠죠. 저도 비슷한 처지라 해결책을 드릴 순 없지만.. 오랜만에 마카에 들렀는데 이 글을 읽으니 가채점하고 나서 느꼈던 감정이 다시 되살아나면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실지 짐작이 가요. 제 글 하나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는 힘들겠지만 수능 망친 또 한 사람으로서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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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사연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이다 글글글 글이에여 글글글

하하ㅏㅎ하 기분이 좋아요 내일 쉬니까요 그렇죠

너너너너너너ㅓ누누

장동건보다 멋있어요!!!!! 큰일났어요

저번에 제가 긴 글을 썼었거든요~? 아니 저한테는 자세하게 글을 써달라고 하더니 왜 상담사님은 글을 짧게 쓰시나요 매우 띠껍네요.

#미워요

성의없는 답변을 받아서 마음이 상하셨군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다시 글을 써보시면 어떨까요. 다른 상담사분이 답변을 주실 수도 있잖아요

남자친구랑 사귄 지 약 2년정도 됐습니다. 련락 문제오 제다 서운함이 많이 들어서 자누 다퉜옸는디 구럴땨ㅏ다 남자틴두는 저이기 상타주기 샅ㅎ아오 그냥 그만 만나자고 말해요. 구럴 땨마다 재가 붙잡나서 다시 만나긴 하는ㄷ 규ㅓㄴ태디느으 국목항 머눔아 았나노 뮬어모ㅕㄴ 예넠저텀 종나당 저긴이 엄ㄹ아크 대답늘 둗숩니더. 이미 마음이 떠난 남자틴둥와 래너지는 대 톼선아러는 덜을 허는대. 머음은 그렇지 못하도 있습니다. 권태디응 등봅항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적 영역을 존중하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시길 응원드려요.

마카님, 남자친구 분께서 인스타나 커플링 등에 변화를 준 이유는 지난 헤어짐들로 인한 불안감과 신뢰 이슈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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