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인데도 인터넷 연결해서 탭하고 있는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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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CROWW
·6년 전
시험기간인데도 인터넷 연결해서 탭하고 있는 내가 너무 싫어. 이렇게 마인드 카페 들어와있는 것도 너무 한심하고 또 그래. 다들 나아가기 위해서 공부하는데 나는 오히려 뒷걸음질 치는 것만 같아. 어차피 못하니까, 일찍 죽을 건데 뭐,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못하는데. 이렇게 나를 자꾸만 놓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속상한데 그렇다고 나를 예뻐해줄 자신은 없어서 포기하고.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 나를 사회에서 받아주지 않을 걸 아니까. '더 열심히 해야지'가 아니라 '그럼 사회에서 일찍 사라져야겠다'로 이어지는 내가 너무 싫어서. 하루하루 나를 어떻게하면 더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지 실험하고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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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s333
· 6년 전
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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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 6년 전
공부를 하다보면 못할때도 있고 잘될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보다는 나은 미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준비 단계가 공부니까 할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미래에 어느 직종을 선택하더라도 사회에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필요하니까 국가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를 실행하고 있는 것일거에요. 스스로를 왜 비참하게 만드나요? 흠, 제가 한번 제 자신에게 그렇게 한다고 상상해본다면 정신적인, 육체적인 고통이 찾아와서 더 힘들어질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해야지”, “그럼 사회에서 일찍 사라져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이왕 이 땅에서 사는거, 이거라도 해보며 행복을 맛보기도 해야겠다”는 일종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