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삼촌들 (사실상 아빠뻘아저씨들) 딸같이 생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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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회사 삼촌들 (사실상 아빠뻘아저씨들) 딸같이 생각해주고 예뻐해주는건 정말 감사한데 손잡고 껴안고 쉬는날에 종일 카톡 안보냈으면 좋겠다.. 전화걸어서 한시간 내내 쓸데없는 이야기만하구.. 같이 어디 놀러가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도 좀 안했으면 좋겠다. 한두번 말하면 모르겠는데 여러번 지속되면 무섭고 두렵다. 대인기피증에 접촉을 너무 싫어하는 편이라 더 공포스럽다.. 제발 남의딸이라는걸 자각하고 우리아빠입장에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또 딸같이 생각해서 이뻐해주는게 아닌것같은 삼촌들도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20~30넘게 어린 나에게 오***고 불러달라고 하기도하고 시도때도없이 손을 잡으려고하고 듣기 거북한 농담까지 한다. 입사초에 힘들다고 허리를 주물러달라하지않나 흐트러진 유니폼 나에게 고쳐입혀달라하지않나(물론 다 거절했다) 특히 뽀뽀해달라고 하길래 싫다고 거절했더니 "뽀뽀는 니 애인이랑만 할거냐? 그럼 뽀뽀연습~" 라고 할때 진짜 ***인가.. 너무 충격적이었다. 겨우 이틀전에는 악수를 청하길래 겨우 받아줬는데 내 손으로 자기 가슴에 부비적댔다. *** 것 진짜. 아저씨들 딴에는 장난으로 그런것같은데 (이모들한테도 그럼) 이모들도 불쾌한게 보이고 딸뻘 직원에게 그런행동을 한다는게 너무 몰상식한것같고.. 어르신뻘 이모과는 낄낄거리며 웃겠지만 시대가 바꼈다는걸 좀 인식했으면 좋겠다.. 일은 너무 편하고 좋은데 뭐 저런사람이 다있나싶고.. 상종하기 싫다.. 상담메뉴를 직장으로 해야하나 성희롱으로 해야하나... 쓰면서 육성으로 욕나왔으니 성희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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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oco
· 6년 전
******들 쪽팔린줄도 모르고 그런 직장 돈 벌러 다니는거죠? 거기말고는 돈 못 벌어요? 왜 그런데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아요? 말만 들어도 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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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kaomoco ㅠ ㅠ 한동안 고향집에서 부모님이랑 지내야하는데 큰동네가 아니라 월급받고 돈모을 마땅한 직장이 이쪽밖에없어서 어쩔수가없어요 ㅠㅠ.. 마주치지 않게 잘피해다녀야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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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 6년 전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은 저런 사람들이 활개를 펴고 다닌다는 사실에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 부모님께도 미리 말해두세요. 부모님의 걱정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도움을 주시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돈이 중요합니까? 마카님 목숨이 중요합니다. 그런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은데 몰래 녹음기를 켜두거나 무음 앱 같은 것을 활용하여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두시면서 증거를 모아두세요. 기록으로 해두지 못하는 것은 노트에다가 날짜별로 적어두시고요! 이러한 방법으로 신고한 피해자가 있는데 파급력이 컸습니다. 증거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그리고 적절한 시기를 보았다가 떠나기 전에 신고하세요. 당하지만 마세요. 그러다 더 큰 일이 날까봐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