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문제가 이렇게 많았던것같다... 가만히 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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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나한테 문제가 이렇게 많았던것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남친 눈치보고 상황이 좀 험악해지면 회피하고 모면하려는게 다 가정불화에서 비롯된것같은 생각이 드는건 뭐지... 내가 이상한건가... 어릴때 아빠가 거의매일 술먹고 들어와서 엄마한테 화내고 때리고 싸우고 이런모습만 많이 보면서 나는 그냥 방에서 이불뒤집어쓰고 이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좋겠다. 내가 이상황에 없었으면 좋겠다. 이 상황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라는생각도 많이하고 엄마가 나를 혼낼때도 꿀먹은 ***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면 엄마가 ***같이 아무말도 안하고 서있는다고 말했던게 기억난다. 그러면서 이런게 연애를 하면서, 사회생활하면서 큰 영향이 될줄은 몰랐다. 또 사회에선 그런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기만 하면 얕보고 무시하고 헐뜯기바쁘다. 그러면서 더 위축되고 자신감도 더 떨어져서 일하다가도 실수가 더욱더 잦아지고 무언가 하려고하면 이게 맞는거가, 또 실수해서 혼나면 어떡하지?, 내 실수로인해 손실이커져서 다른사람들한테 피해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때문에 일이 더뎌지고 머뭇거리게 된다. 하루동안 눈치보고 위축되고 무시당하고 헐뜯긴 너덜너덜한 내모습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났지만 연애초반에는 괜히 남친한테 그런걸 이야기하고 그러면 안좋아할까봐 이야기를 잘 안하거나 그냥 힘들다고만 했었는데 점점 남친이 편해지면서 이유없이 짜증도내고 화도 내고 기분안좋을때는 답장을 단답으로만 하면서 남자친구도 서운한맘을 가지다가 점점 지쳐갔다. 너무 나만생각하고 이기적인것같아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몰랐던것같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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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on707
· 6년 전
아니예요..그런 상황을 남친이 알고 있다면 보듬어 주고 기다려 주는것도 좋은것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