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식적이야... 공감이란게 결여 된 주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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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너무나 가식적이야... 공감이란게 결여 된 주제에 감정 조차 잃고 우는 방법도 모르는 주제에 가면속에 숨어 살면서 공감한다고 충분히 이해한다고 솔직해도 괜찮다고 스스로는 충동적으로 자해하고 도화지 마냥 붉은 선을 쭉쭉 그어 대면서 자해하지 말라고 아플거니까 아프니까 울으라고 응원하고 있다고 자살 시도로 빈혈까지 얻은 주제에 자살은 나쁘다고 그 죽고 싶은 마음으로 한번만 더 용기 내라고 지는 그자리에서 주저 앉은 주제에 한발자국 내딛으라고 진심인척 거짓으로 가식으로 가면으로 대해봐야 얻는게 뭐야? 공감? 자신 마저 속이는 자기위안? 아는척 하면서 조언이랍시고 위로 하는척 사상을 억지로 주입하려 하는 거잖아 그만 하자... 이미 인간인척 하는 인형에 불과 하면서 남들까지 인형처럼 무감정하게 만들지 말고 자해는 내가 죽고 싶어서가 아니고 정말 아프다고 살려달라고 비명 지르는 거잖아요 라는 소리 하면서 힘내라고 쓰고 바로 그어버리면서 스스로한테 가식적인 년 할거면 그냥 조용히 보고 넘어가고 그만 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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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ee42
· 6년 전
누구나 고민을 가지고 간절해서 이런걸 찾아서 왔을꺼 같아요 저도 오늘 다 포기하고싶고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알수가 없어 자존감이란 단어를 검색도 하고 심리테스트 우울증이란 단어를 검색하며 두가지의 어플중 먼저 했던 심리테스트는 획일적인 내 우울증 지수만 알려줄 뿐이라 바로 지웠지만 이건 지금 몇개의 글을 보면 가식적인지 모르지만 비슷한 고민이지만 난 저정도만 되도 이렇게 고민하지 않을꺼 같은데라고 생각도 하고 저사람보단 내 고민이 하찮아질 정도의 글도 보고 위안을 삼았다면 가식일까요? 제가 글을 달때 고민과 신중함을 더해서 쓰기도 하지만 모르는 글에 대해선 보기만 합니다 또 자해를 알아서 공감해서라기 보단 그사람이 극단적으로 행동하지 않길 바래서가 더 큽니다 아는 사람이 아니지만 저처럼 개개인의 힘든 고민으로 글을 저처럼 써보려고 고민하다가 쓴거라면 그냥 보고 지나치지 못할거 같아서가 맞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제 우울증과 조급함 외로움 여러가지 생각에 터질꺼같은 멘탈을 포기하고싶어지는 마음을 붙잡고 싶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그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래서 이러고 있어요 그 알아주길 바라는게 얻는거랍니다 누군가가 내마음을 알아준다면 제가 위로를 얻어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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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hohee42 그냥 저 스스로를 가식적이라고 느끼면서도 아닌척 위로하려고 하고 공감한다는 듯 다독이려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역겨워서요... 마치 스스로가 성모인듯 성자인듯 위로하려하는게... 정작 본 아이디로는 나 아프다고 나 힘들다고도 못하면서 익명에 숨어서는 아프다고 나 좀 봐달라고 하면서도 아이디 공개로는 위로하고 다독이려 하는게 참 한심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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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ee42
· 6년 전
저도요 아직 다짐만 하고 댓글만 달고 있어요 익명이라지만 제 이야기를 하는거 조차 두려워요 이걸 말하면 시원할지 다른사람들이 생각하는걸 두려워서 아직은 시도조차 못하고 글쓴사람들을 부러워 하며 댓글만 달고 있어요 보통은 눈팅이 전공이지만요 이것도 나름에 시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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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hohee42 마카님이 위로해주셔서 위로 받는 사람도 많을 거에요 혹시 모르죠 제가 쓴 다른 익명 글에서는 위로 받았을지 그러니까 마카님도 좀더 힘내고 힘든만큼 보상받아두 괜찮아요 아아.. 이것도 가식 같다고 느끼는 제가 좀 한심하지만.. 이런 저라도 노력 할테니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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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ee42
· 6년 전
가식적이지 않아요 제글의 진심을 알아주셔서 답글을 달아주셨다고 생각해요 이렇게라도 누군가에게 말하면 내 마음도 위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린손을 무시하며 글을 보고 있어요 그리고 다짐하고 있어요 노력해보자고 님의 글을 보고 내가 그런지를 반성하고 그렇지 않기를 바라면서 내가 글을 썻을때 나처럼 고민해서 써주셨으면 하고 바라기도 합니다 저도 고마워요 노력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좀 올라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