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행복은
어떤 직업을 갖느냐,
혹은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가 아니라
내 마음이 어떻게 현실을 받아들이냐에 따른 것이라
나는 얘기 했고
당신은 나에게
아직 네가 정말 힘들어 본적이 없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 말했다.
나는 굳이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얘기하기 보다는 그런가요 하고
그저 웃었다.
힘듦은..
절대적 지표가 결코 없다.
팔다리가 잘린 고통과 손톱밑에 박힌 가시의 고통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그 경중을 따질 수 없음을
나는 애써 항변하지는 않았으나...
내가 인내한 그 시간이 결코 가벼운 동통은 아님을
당신은 알법도 했을 텐데...
아니라 하는 그 마음도 이해해보자 싶었다.
아니, 그냥, 마음쓰지 말자 하고 넘기기로 했다.
나의 힘듦은 당신에게 증명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그냥 내가 극복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나 몰이해를 말하는 당신으로 인해
내가 오늘은 더 외로웠음을..
결코 당신은 모르지 않을 것임으로..
어머니, 저는 그저
당신의 가치와, 당신의 중한 것과..
당신의 약함을
오늘 밤에는 헤아려 보려 합니다.
그러나 그리 길지 않게,
당신의 삶은 당신의 것이고
나의 삶은 나의 것이니
나는 나의 삶을 그저 살아볼 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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