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안녕하세요
취준생이에요
학교 수업은 수료했고 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어요
상반기에 아르바이트 하고 9월부터 불안감에 떨며
지내온 게 벌써 12월이네요
전 편입을 했어요
막연한 대학 욕심으로 시작했고 기대보다 좋은 곳에
합격한 것만으로 만족해요
며칠전 부모님과 얘기를 나누는데
편입 이유가 좋은 곳으로 취직하는 게 아니었다면
시간을 버린거라고 말씀하시네요
"엄마아빠가 그렇게 기대를 하니까 내가 더 힘들어지는거야"
라고 하니까 아무 말씀 없으시더라구요
요즘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적어봤어요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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