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오늘 상점에 들어갔는데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더라구요.
우울감이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우울감을 눌러버렸습니다.
그에게서 벗어났다, 원래의 내가 되어 당당하게 살***라.
아가가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 양육비 잘 지급하고 교섭권 잘 가져오면 되지.
남편과 남이 되는 것이지 내가 아가의 엄마라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는 것이니깐.'
철학책 한권을 샀습니다.
천천히 읽어가며 저를 채워가며 온전히 저를 사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이상 울어봤자 아무 의미가 없음을 알기에 울음은 그치겠습니다.
이 곳에 상처받고 이혼준비중 혹은 이혼한 남편 혹은 아내가 있음을
꽤 있음을 느꼈습니다.
위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 부디 편안한 겨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잘 해나가보겠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