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나는 항상 아 여기는 그때 싸웠던곳이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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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0apl
·6년 전
길가다가 나는 항상 아 여기는 그때 싸웠던곳이였지 여기는 너가 화났던곳이였지 여기는 너가 고백했던곳이였지 여기는 너와 웃었던곳이였지 그리고 여기는 우리가 헤어진곳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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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6년 전
그분과의 추억이 많으신것 같아요. 길을 걷다가도 여기서 고백했는데, 여기서 싸웠엇는데, 여기서 행복햇는데 등이 생각나시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분과 같이 먹었던 음식이나 좋아하던 음악이라던가 좋아한다했던 음식들을 드실때조차도 문득 생각나신것같다란 생각이 들어요. 내 뜻이 원하지 않더라도 아마 나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이 나실 것같아요ㅎㅎ 헤어지신지 얼마나 되신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매일 매순간 어딜가든 생각나고 떠오르던 그사람은 어느순간 하루에한번 생각나실것이고 또 어느순간 며칠에 한번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게되실 그런날이 오실거에요. 그사람과 같이 해온 시간과 정과 추억이 있기에 그 시간들을 한번에 지울순 없지만 점점 무뎌지게 되겠죠. 그리곤 나중에는 슬픈 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그 길거리가 나중엔 문득 생각나 그래 그랬었지라는 미소를 짓게하는 날이 오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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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ou
· 6년 전
그 추억들마저 그 사람이 남기고간것이기 때문에 그 시간들 안에 잠겨서 나오려고 노력도 안하는 날 보면 , 항상 비참하기 짝이 없더라구요 . 조금만 더 참을껄, 조금만 더 맞춰줄껄 .. 이런 막연한 후회만 늘어가서 내가 정말 못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때까지도 여전히 이미 떠난사람 생각만 하고 . 시간이 약이라지만 원래 약은 쓴 법이죠 . 그래서 전 그냥 계속 생각했어요 . 제가 그 추억들을 기억하면서 슬프고 아픈 마음에 무뎌지려고요 . 아직 무뎌지진않았지만 그렇게라도 그 사람의 흔적을 찾는게 전 너무 ,, 아팠지만 행복했어요 . 언젠간 저도 님도 무뎌질꺼에요 . 그때가 되면 꼭 우리 행복해져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