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애인이 있어요, 근데 글쓴이님 평소 성격을 잘 몰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전 동성이든 이성이든 좀 친해지면 머리 쓰다듬고 팔짱끼고 껴안고 이런 식의 스킨쉽이 많은 편이라서 애인이랑도 원래 친구 사이였으니까 사귄 지 며칠 만에 그냥 뽀뽀도 하고 그랬어요. 그냥 무난하게 남자친구분 머리 쓰다듬거나 그런 걸로 시작해서 손 잡고 그러셔도 좋을 것 같고 약간 좀 굳거나 움찔 하면 혹시 스킨쉽 싫어하냐고 물어보세요. 스킨쉽 진도는 솔직히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까 잘 모르겠고 톡 횟수는 진짜 저도 요즘 애인한테 톡 오는 횟수가 진짜 엄청 많이 줄었어요...근데 저는 최대한 걔 사정이 있겠지 하고 이해하려고는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바빠도 뭐하냐, 일어났냐, 이런 거 하나 보내는 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건 글쓴이님한테 투자하는 그 몇 초가 아깝다라고 느끼거나 톡이 오지 않는 그 시간 동안 글쓴이님을 1순위가 아닌 2, 3, 4 혹은 그보다 더 뒤로 미뤄 놓고 생각하고 있던 거라고 생각해요. 톡 문제는 저는 그런 말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서 이런저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ㄴ 남친분한테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요즘 톡 횟수 많이 줄었다? 이런 식으로 물어보세요. 오래가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