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다 사라졌으면 하고 생각하는 날이 많아요 . 성격상 저의 대한걸 잘 말하지 않아 종종 말 좀 해 달라고 이야기를 듣는 편입니다. 그래서 마음 굳게 먹고 이야기 합니다. 염치 없지만 한번만 봐주세요. 올해 학교가 바뀌면서 다른학교가 합쳐져 적응기 도중 친구들을 좀 떨쳐냈습니다. 일부로 좀 안친한 친구들?? 필요할 때만 저를 찾는 친구들 등등 떨쳐내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그랬습니다. 사실 학교가 바뀌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던지라 힘들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더군요. 그러던 중 친구와 다퉜습니다. 그리고 학원 선생님의 차별이 있어 조금 힘들던 상황이였습니다. 잠을 잘 못잤는데 끝이 없는 우울감애 뻐지더군요. "난 왜 이렇게 생겼지??" 를 시작으로요. 그 이후로는 밤이고 새벽이고를 다 떠나서 그냥 이유없는 유울감이 저를 덮쳐왔습니다. 파도처럼요. 이유없이 울고 싶어지고 죽고싶어지고 그러다가 자해를 하게 됐어요. 칼이 아니라 샤프로 그냥 무작정 그었어요. 샤프로 긁으면 아무리 긁어도 피가 잘 안나오거든요. 근대 기어코 피를 냈습니다. 다이소에서 천원에 파는 샤프로 말이에요. 수업시간에도 긁었고 학원에서도 긁었었고 집에서도 긁었습니다. 자해충동은 멈출줄 몰랐죠 여름에도 팔을 그냥 들어내고 다녔어요. 많이들 모르더군요. 그러다가 부모님께 걸렸습니다. 거짓말을 했죠 넘어져서 쑬렸다고 믿으셨어요. 한 명, 두 명 알더라구요. 당당하게 말했어요. 좀 괜찮아질까 싶어서 전혀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저는 행복을 찾아서 갈구했고 어두워 졌습니다. 우울은 계속 몸에 배여있었습니다. 자살도 생각을 했고 저는 제가 이렇게까지 사람이 망가지는구나라는걸 느꼈어요. 사람이 이렇게까지 잔인한걸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것도 알았죠 사실 친구들 고민 둘어주면서 내가 감정쓰레기통인가? 라고 느낄때도 있었는데 사람이 힘들면 그렇구나라는걸 알아서 사실 좀 미안했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저 때문에 힘든 것 같았습니다. 우울이 꼬리에 꼬리를 무니 너무 힘듬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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