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언제나처럼 평소처럼
위선이라는 가면으로 나를 숨겨
가식이라는 무기와 웃음이라는 방패로 나를 가려
공감을 못하기에 무의식적 동조를 이끌어 내며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위로해 비슷한건 동조가 아닌데
감정을 모르기에 거울효과를 이용하여 감정을 이끌어내고 열심히 다독여 감정의 강제화는 위험한데
글에서 느껴지는 아픔을 읽어내어 언급해 나는 당신의 아픔을 이해한다는 듯 결국은 덧나는건데
근데 위로가 되었다며 조금 안심이라며
고맙다고 말하면 그 감정조차 이해를 못해서 웃는 가면을 써
나는 죽고싶은데 당신들은 죽지마
나는 자해하지만 당신들은 하지마
나는 망가졌지만 당신들은 고쳐져
단지 그게 나를 표현하는 유일함 이라는듯
근데 때로는 사람의 위로가 아닌 인형의 위로도 도움이 되요
말하라고 압박하지 않으니까, 행동을 강제하고 종용하지 않으니까, 때로는 그냥 한탄을 할 장소가 필요할 뿐이니까.
그러면서도 익명을 숨기는건 역시 이 말 마저 내 진심인지 모르니까 인걸까.
아니면 내 본성을 나타내면 배신감을 느낄 당신들에게 반항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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