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회사에 부담스러운 분이 있습니다.
이성인데 너무 세심하게 챙겨주고 잘해주려 그래요.
저한테 마음이 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것과 상관없이 전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무거운 거 들고 있으면 굳이 됐다는데도 들어주고
문도 나서서 먼저 열어주고
뭐 밥먹다 흘렸다 싶으면 막 신경써서 휴지챙겨주고
sns에 뭐 올리면 장문의 댓글을 달고 실제로도 물어보고 과도하게 진지하게 들어주고........
무슨 얘기하면 무조건 편들어주고.....
그게 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억지로 신경쓰고 챙겨주는 거 같아서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이성이라 매너좋게 대하려하고 하는 거 같기도 한데
더 불편해요;;;;
그냥 동성한테 대하듯 편하게 대해줬음 좋겠어요. 회사 자체가 그런 분위기이구요;;;
하지만 같이 일하다 보니 밥도 같이 먹어야하고...
어쩌다 퇴근시간 맞으면 같이 귀가하자고 하는데 딱히 핑계거리도 없고.... 일부러 일 더하고 가거나 나갈때 따라나올 기미있으면 일부러 화장실 오래 들렀다가 가고 이런 정도입니다ㅠㅠ
같이 가면 또 딥한 대화나 세심한 챙김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싫어서요.....
하......
고민입니다ㅠㅠ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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