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제가요, 첫째입니다. 지금 어머니께서 입원중이시고, 할머니께서도 입원중이셔서, 평소에 제가 동생은 정말 많은 일을 ***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으러썬 많은 일을 하고있습니다.
오늘 할머니 병문안을 갔는데, 삼촌은 절 놀리시며 혼자 재미를 가지시고, 고모랑 고모의 딸은 저와 동생보고 입술을 빨갛게 칠한거 보고 할머니보러 오는데 뭐하러 발랐냐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빨갛게 바르지도 않고 바른지 한 두세시간 지난상태이구요...
이 상황에 제 기분은 약간 다운됬지만, 이는 늘 듣던 말이라 익숙해져있습니다. 그런데 아***께서 고모의 딸에게 커피좀 태워달라고 하더라구요, 이에 고모가 자신의 딸보고하지 왜 내딸보고 하냐고했어요. 저야 이말듣고 좀뭔가 이상했는데, 뒤에서 할머니께서 동생만 ***지말고 너도 좀해라. 첫째가 되가지고, 라고 하셨고 이에 옆에있던 고모와 삼촌이 거들었습니다. 이상하네요.... 분명 집에서 커피는 제가 많이 탔고, 무엇보다 요즘 제가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전혀아닌가봐요... 그래서 기분이 상해서 커피를 태울마음이 싹 사라져버리고 말았어요... 아무도 나의 편은 없구나. 하고 눈물나올거 같아서 폰을 보았는데 삼촌이 오시더니 할머니보러왔지, 폰 보러왔냐고, 하시더군요. 아무도 저의 기분모른거에요... 제가 워낙 티를 잘아내서... 근데 결국 짜증이 터져 일어나 화장실로가 혼자울었습니다. 다시 나와 다른장소로 옮겼고, 이어폰 꼽고 노래틀고 앉아있었습니다. 나중에 아***가 오시더니 할머니보러왔는데 계속 이럴거냐고, 아니면 아빠 화낸다고 하시더군요... 한마디라도 내가 왜 울었는지 물어보면 제 기분은 좋았을텐데, 저녁시간이되서 바로 일어나 고모랑 삼촌과 동생과 고모딸과 같이 갔는데, 고모가 그만울래요... 아빠속상하다구요... 왜 정말 아무도 저의 기분은 이해안해줄까요...
동생한테 말하면 제가 언니로서 믿음이 안생길것같고, 어머니께 말하면 옛날일 생각나서 또 아빠편 들어주실것같아 두렵고, 대놓고 말하자니 내가 정말 못된 불효녀같고.... 그냥 이대로 제가 참고 견디는게 가족에게 해를 안끼치겠죠??
이거 읽으신분도 절 뭐라고 생각할까요...아빠 커피하나 안태워줘서 상처받은 ***가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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