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암묵적 고3입니다 요즘 저에게 나가는 지출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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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암묵적 고3입니다 요즘 저에게 나가는 지출이 점점 늘고 있어요 학원만해도 한달에 80씩 나가는데요 인강, 교재비, 학원, 독서실 등등 합치면 어마무시한 돈이 한달에 순수히 저로 인해서 지출되고 있어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저는 공부에 흥미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성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요 지금은 아니고요 과거성적 때문에 그런지 부모님께서는 동생 대신 저에게 많이 기대하시고 투자하시는 편이세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흥미가 떨어지고 공부를 많이 소홀히하게 되었어요 유튜브를 보면서 의미없는 시간을 죽이고요 특히 최근들어 성적이 많이 하락세를 타고 있어요 그런데 아***가 빚을 지신 것 같아요 정확히 얼마고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액수가 적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그 일로 싸우시는걸 들었어요 왠지 그 돈이 저 때문인거 같아서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고,, 그런 기분이 들어요 저는 습관적으로 유튜브나 네이버에 들어가요 핸드폰을 좀 오래보고 주로 음악을 듣거나 예능을 보는 편이에요 굳이 안봐도 될 것 까지 모조리 다 보고나서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를 대며 꼭 해야할 일은 점점 뒤로 미루고 소홀히 하고 있어요 뭔가 변해야 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생각만 드는 것도 같아요 고3이면 다들 열심히 할 시기인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지금해서 뭐가 될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보면 무엇때문에 저렇게 열심히 사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해요 자극받는일 전혀 없고요 옛날엔 그렇지 않았는데 어떡하죠 전 꿈도 없거든요 정말 생각없이 자기주관없이 인생을 살아왔어요 뭐부터 해야할까요 뭘 해야 옛날처럼 성실히 살 수 있을까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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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one
· 6년 전
옛날에 성실히 살았던 분이시라면 앞으로도 충분히 성실하게 사실 수 있어요!! 제가볼땐 지금 그런 고민 있으신 것만으로도 꼭 빛나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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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ababa
· 6년 전
충격요법으로..좀 직설적으로 말할게요 뭐부터해야할지 몰라서 아무것도 안한다는건 핑계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랬었고 결국 그에 걸맞는 결과를 받았었죠... 부모님이 님에게 많은 투자를 했고 빚도 있는 상황인데 그걸 허투루 만들면안돼요ㅠㅠ 나중에 일터지고 나서야 정신차리면 너무 늦을거에요 뭐부터 해야할지는 님도 알거에요 공부부터하세요 꿈이없어도 공부를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거 잘 아시잖아요.. 적어도 골라서 갈 수 있어요... 학생에게 있어서 최고의 재산은 성적인거같아요 공부하기싫을 땐 틈틈히 좋아하는게 뭐였는지 찾아보시고요.. 화이팅하세요! 저도 꿈을 몰라서 그냥 제가 좋아하는거랑 관련된 과로 갔어요 공부가 먼저고 그 다음이 꿈찾기인거같아요 적어도 한국에서는요...:') 그리고 예전엔 성실히 살으셨으니 분명 그때로 돌***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