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잠시 행복했었던건 힘들었던 일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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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on998
·6년 전
내가 지금까지 잠시 행복했었던건 힘들었던 일에 대해 잠시 회피한 것 뿐이었구나.. 다시 마주하게 되니 다시 두려움에 떨고 있네.... 나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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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w7417
· 6년 전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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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hsms
· 6년 전
그럼 또 회피하면 안되나. 난 도망치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두렵고 무서운데 어떻게 마주보고있어요. 도망칠 수 있을 때까지 도망쳐요. 그러다보면 체념이든 여유든 스스로 이제 마주쳐봐야겠다 싶을 때까 오지 않을까요. 그때 마주치면 무섭지만 생각보다 거대하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난 당신의 회피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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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998 (글쓴이)
· 6년 전
@eihsms 이글 작성자입니다ㅎㅎ 몇 일간 혼자 머리도 깨질듯이 아프고 초조하고 하루종일 이불속에서 잠들며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eihsms님의 말을 듣고 오늘하루는 이전보다 상쾌하게 보내게 됬습니다. 비난이 아니라 응원해준다는 말이 굉장히 예상치못한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서웠던 대상이 사실은 그리 크지않는다는 말에 두려움의 정도도 내려갔습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대의 말한마디가 저에겐 마음의 약과 같았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