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내야하는 과제 안내고 교수님헌테 오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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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금요일까지 내야하는 과제 안내고 교수님헌테 오는 연락 안받고 안보고했더니 교수님이 갑자기 연락도 안되고 과제도 안내니까 걱정되셨는지 다른 동기들에게도 물어보셨나봐요 그래서 다른 애들한테도 연락들이 왔는데 다 안봤어요 기숙사 방문을 두드려도 없는 척했어요 그러다가 언젠가는 연락을 해야할 것 같아서 아까 교수님께 카톡으로 답장을 했는데 바로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많이 걱정했다고 하시면서 얘기하시는데 저한테 실망한 기색이 있는 것 같았어요. 한번의 방전으로 이렇게 열심히 한 한학기 망쳐버리네요. 모두 저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저와 어릴때부터 제일 친한 애한테 말고는 아무한테도 말 안했어요. 대학생활도 일종의 사회생활인데, 제 내면의 문제로 무슨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건 핑계밖에 안되니까요. 저는 그냥 힘들었어요. 눈뜨고 있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눈뜨고 있을 때는 자해을 하고, 침대에서 천장만을 바라보다가 다시 잠들었어요. 현재 조금은 정신을 차린 것 같은데... 내가 앞으로의 일들을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에 무망감이 드네요. 다 포기하고싶어요.. 힘들어요. 그리고 무서워요. 눈 떠있는 시간동안 계속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정말 죽을 생각이었으면 이미 죽었겠죠. 그런데 자해도 점점 상처가 깊어지고, 만족도 안되는게 저의 이런 심리적인 면과 행동적인 부분이 심화되어서 나중에는 정말로 죽으려 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나아질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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