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고싶은 정신병원이 있는데 엄마는 계속 저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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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uswls6145
·6년 전
내가 가고싶은 정신병원이 있는데 엄마는 계속 저번에 갔던 곳만 가라고해. 그 곳은 나랑 맞지않았다고 말했는데도... 정말 엄마 말대로 정신병원은 다 똑같은걸까 새로운 곳에 가면 그건 돈이 아까운 짓을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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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sisjw
· 6년 전
혹시 무슨 이유로 다니고 있으신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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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wls6145 (글쓴이)
· 6년 전
@jksisjw 지금은 아니고 1년 전에 친구 관계라고 해야되나?? 학교 문제 때문에 잠깐 검사랑 한적이 있었는데 제 이야기를 부모님과 공유하게되는게 좀...싫었어요.그래서 금방 그만두게 되었구요. 그런데 최근들어 자해를 시작하게 되면서 심장이 답답해지고 내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가던 곳만 가라고 그러셔서요ㅋㅋㅋㅋ 새로운 곳을 가게되면 검사하러 같이 가야 되는데 그게 귀찮으시다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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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sisjw
· 6년 전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부모님께 자신이 지금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간접적으로라도 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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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wls6145 (글쓴이)
· 6년 전
@jksisjw 말하고 싶지 않아요. 신실하신 기독교인이라 하나님 앞에 죄지었다며 질책하실걸요. 그리고 언니들은 수선만 피우다 그저그렇게 서로 투라우마만 남게 되겠죠...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한걸수도 있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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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ri (리스너)
· 6년 전
허어.. 정말 답답하고 화나겠어요. 분명 마카님과 맞지 않는 병원이라고 확실히 말했는데도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실례가되지 않는다면, 부모님과 함께 치료를 받으셨던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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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sisjw
· 6년 전
사실 저도 지금 마음의 병이 있어서 같지는 않겠지만 정신병원을 다니시는 상태라면 많이 힘드시다는 것 을 알고 있어요 주변 분들이 알아야 뭐든지 달라져요 정신적으로 힘든 건 정말 너무 힘든 고통이라고 생각해요 계속 참지 마시고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길 바랍니다..지금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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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wls6145 (글쓴이)
· 6년 전
@natori 치료라긴 애매할 수도 있는데 제가 먼저 방에 들어가서 한 주동안 있었단 일을 원장님? 한테 말하면 곧 부모님이 들어오셔서 원장님이 제가 말했던 이야기를 부모님께 말하면서 다음주는 이렇게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라고 말하셨어요ㅋㅋㅋㅋㅋ아닠ㅋㅋ생각나는게 이런거 밖에 없네요 죄송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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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ri (리스너)
· 6년 전
아뇨아뇨! 충분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어떤 형태인지 알 것 같아요. 저는 초3때 상담을 하고 바로 부모님이 들어오셔서 상담후 약물을 처방받았거든요. 하지만 비밀유지 때문에 제가 비밀로 하고싶다.. 같은건 발설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어서, 마카님이 비밀로 하고싶다는걸 표현했으면 말하지 않았을거라 생각되요. 조금 마음 놓으셨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마카님이 힘드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셔야합니다. 그 어떤 방해물이 있더라도, 마카님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또, 정신병원은 똑같은 병원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셔서 약물과 상담을 병행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정말 중요한 것은 마카님이에요.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은 돈이 아까운 짓이 아니에요. 오히려 마카님에게 필요한, 돈이 아깝지 않은 짓이죠. ..왜 나아지려고, 치료를 받는게 죄를 짓는 일일까요. 아주 심한 독감에 걸리면 바로 병원에 가잖아요? 나으려고. 정신질환도 별 다를바없어요. 그냥 내가 힘들고 아픈데 '낫고싶다' '벗어나고싶다' 라는 생각이 있으니까 가는거에요. 부모님이 너무 심하게 죄짓는거다.. 라고 하시면 마카님이 치료받지 않고 더 아파져서 하느님께 도움 안되는게 죄짓는거라고하세요. 하느님도 마카님을 사랑하시니까 그걸 더 원하실거라고. 아, 병원은 가기전에 꼭 연락을 하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가령 비용은 어떻고 상담 시간은 어느정도이고 부모님과 상담이 꼭 필요하느냐.. 같은거요. 알아보고 가셔야되요. 마카님이 행복해지길 바라며 말 마칠께요. 오늘 하루, 아무생각없이 지내실 수 있는 날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