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일요일임에도 일하러 불려나온 나는 9시경의 마지막 콜로 한 아저씨를 상대하게됐다
자세한설명은 피하지만 자신이 오후 4시에 결제했으니 다음날 4시까지 배송해주는게 정상배송이 맞는거다 그날 저녁 9시에 배송해준건 배송지연이다라는 억지성 주장이고 어찌보면 배송지연 적립금을 타려고하는 사람임이 뻔했다. 그런데 나는 50분넘게 그 아저씨와 대화하며 자신의 말은 다 들으라면서 내가하는 설명은 잘라버리는 그사람을 보며 머리가 터질만치 답답했다. 근데 그렇게 정신소모를 하고 그사람에게서 들은말은 그따위로 일하지말라 라는 소리였다.
"억지주장 하지마!"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데 왜 나는 그말을 언제부터인가, 하지못하게되었을까 서비스직이면 고객을 무조건 좋은말로 타일러야한다고 배워서 인걸까, 그런데 퇴근하면서 생각하다보니 너무 내자신이 내정신이 피폐해져가서 마치 먼지자루같이 느껴졌다. 내일도 그놈의 돈때문에 나가야하는 내자신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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