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 가지고 있는 페미니스트 사상들에 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페미니스트]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요즘 관심 가지고 있는 페미니스트 사상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다 각 개인마다 생각하는 페미니스트의 논리 나는 남녀가 평등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남녀가 평등 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싸우고 잣대를 들이대고 하는 모습은 그닥 이해 할 수 없다 '여성혐오'에 대한 논리 여성을 성적대상화하고 낮은 위치로 보고 남성과 다르게 대한 모든 행동 들 그것은 반대의 의미로 '남성혐오' 도 존재할 것 이라 생각한다 이 부분들은 서로 이해하면서 맞춰나가야할 말들이라고 생각한다 남녀 평등을 주장 하면서 이 부분은 남자,여자가 이해해줘야한다라고 말하는 부분들은 변질된 부분이 있는것같다 그냥 남자는 남자본인 자체 여자는 여자 자체로 존재할 수 없는 것인가 다른 성별인데 서로 다른 인격체를 가지고 있는데 남자는 이래야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어떤 곳에서 온건가 "남자는 남자 다워야해 여자는 여자 다워야해" 남자도 여자 다 울 수 있다 여자도 남자 다울 수 있다 하지만 남자가 남자 다운게 잘 못 된것인가 ? 여자가 여자 다운게 잘 못 된것인가 ? ***을 지지한다 남들 시선에 신경쓰지않고 사회가 말하는 여성성을 내려 놓고 본인 스타일로 살겠다는 사상 하지만 본인 스타일이 사회가 말하는 여성성과 비슷하게 화장, 꾸미기 등등인데 그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그사람은 ***을 하지 못하는 사람인건가? 충분히 나는 그냥 화장과 나를 꾸미는게 좋아서 그렇게 살아가고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사람들이 남의 시선에 억압되어서 화장과 옷을 꾸미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아직도 남의 시선이 신경쓰인다 남의 시선에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사회에 살 고 있다 생각한다 우리 나라는 본인 일도 아닌 남의 일에 너무나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 관심이 나에게 부메랑 처럼 상처로 돌아 오는 건 싫기 때문에 나도 그걸 아직 신경쓰고 있다 하지만 이것에서 벗어나서 나도 시선에 억압 받지 않고 살고싶다 하지만 시선에 억압받아서 ***을 하고 있지 못하고 해도 전혀 잘 못된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면 된다 본인이 남의 시선에 신경쓰여서 화장과 옷을 꾸민다고해도 그건 잘못된것도 아니고 고치려 들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은 그냥 그러고 싶을 뿐이고 그건 그냥 두면 되는 것이다 '여자답다' , '남자답다' 라는 말이 성평등에 문제가 생기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흔히 여자답다고 말하는 행동 조신하게 말하기 , 다리오므리기 등등의 행동은 본인의 마음이다 그게 애초에 여자가 하든 남자가 하든 그 행동에 대해서 잘 못 됐다고 주장하는 건 말이 안된다 생각한다 어떤 여자가 조신하지못하고 다리를 오므리지 않는다면 쟨 "여성스럽지 못하네" 라고 말하는 것은 잘 못 되었다 그냥 그사람은 조신하지 못하고 다리를 오므리지 않은 사람 인거지 "여성스럽지못한사람" 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스럽다' 라고 불리 우는 행동을 하면 어떠한가 애초에 남녀의 행동을 비교하면서 여성스럽다 남자스럽다 행동을 나뉘어 놓는 것 부터가 문제고 그 문제들은 차차 고쳐나가야할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부분이 잘못됐다 옳다는 누가 판단하는 것인가 어떠한 사상에서보면 잘못된거고 어떠한 사상에서보면 옳은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사상도 옳다고 정의 내릴 수 없다 그 어떠한 사상 쪽의 논리도 옳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옳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모든 옳은 논리를 가진 사상은 없다 난 어떤 쪽의 사상에 현혹 되고 싶지 않다 내 논리와 내 사상에 살아가고싶다 내 논리와 내사상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며 살고싶지 내 논리와 사상들이 어떤 사상에 맞추어서 옳은지 옳지 않은지 판단하고 싶지 않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ococo89
· 6년 전
뭐가 맞는지 모르는 이유는..애초에 답이 없기 때무네에 ㅠㅁㅠ ~~... 님이 주장하는건 이퀄리즘에 가까운것 같네요~! 맞아요 남성혐오는 존재해요. 여혐에 가려져서 못보든, 애초에 신경쓰지 않든(당연하게 받아들여서)말이죠. 저도 남성은 남성답게, 여성은 여성답게에 극도의 거부감을 느끼지만 아주 조금은 맞다구 생각도 됩니다. 신체적 차이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다만 그동안 그걸 악용해온 사회 '남자가 왜 울어! 남자는 울면 안돼.', '여자가 무슨 짧은 머리야?' 등등 극단주의가 다 망쳤죠 뭐..ㅠㅁㅠc 적절한 중간점이 생기고 서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otnowwhen
· 6년 전
안녕하세요. 몇 가지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남성혐오라는 개념이 성립하려면 남성이 사회적 약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성은 솔직히 사회적 약자는 아니죠? 혐오라는 것은 아동혐오, 노인혐오와 같이 상대적 기득권자들이 약자를 대상화하고 부당한 대우를 취하는 것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을 하는 이유는 당장에 모두가 영원히 화장을 하지않고 머리를 자르길 바라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외모적 압박에만 국한된 것도 아닙니다. 말투, 행동 등등 많은 것이 해당돼요. 일단 지금 당장은 사회가 강요하는 여성성에서 벗어나 사람의 디폴트(사람 그려보라고 하면 다들 둥그런 머리에 팔다리 가진 인간을 그리죠)로 돌아가고, 더 이상 화장이나 긴 머리 등의 기존에 여성에게 강요되던 것이 강요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성별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자유의지로 본인의 모습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것이 ***입니다. ***의 반대는 성차별주의예요. 개인적으로 저는 성별과 상관없이 화장을 하든 삭발을 하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회가 오기를 희망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ghydvjok
· 6년 전
요즘은 정말 흑백으로 보는것 같아요. 여혐을하나 남혐을하나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점점 자신의 색을 잃어가고 개성조차 틀에 씌우고 잣대를 세워 분류합니다. 또 여러 사상에 휩쓸려 내가 밟고있는 바닥이 어떻게 생겼는지 여긴 어디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내가 휩쓸리지 않게 나의 색을 붙잡으려고 노력해요. 여러 색깔들에게 물들고 빛바랜 대도 자신의 색을 잊지 맙시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nono678
· 6년 전
페미책 요즘은 많이 나오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벼운내용부터 역사적내용을 다룬것까지 아주많아요 탈코는 뭐... 그건 신경안써도 되는 항목이라 생각되는데 그것보다는 ***이 어떻게만들어지게되었는지 강남역살인사건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등등 사회적으로 어떤식으로 여자가 욕을먹고 여자의 업적이 지워지는지 천천히 지켜보세요 얼마나 많은여성이 주변인들로부터 죽는지 등 그알이나 궁금y같은데도 그외다큐도 늘 다뤄주는 내용이기에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