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저는 대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부모님이 저에게 하시는 금전적 지원이 부담으로 느껴져요
이성으로는 낳았으니 독립할 때까지 지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은 항상 불편하고 죄를 지은 듯 빚을 진 듯 찜찜하고 죄송합니다
숨을 쉬고 있는 것만으로 부모님께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번에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엄마는 그런 생각 하지말라고
부모가 자식한테 돈을 쓰지 그럼 어디 쓰겠냐고 하셨는데
마음을 고쳐먹는 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아요...
자취를 하고싶어도 돈도 없고 알바자리도 없는데 부모님께 부탁드리기가
죄송하고 집안사정상 쉬울 것 같지 않아 말도 못 꺼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돈 없다 돈 없다 부모님끼리 하시는 말 듣고 자라서 그런지
눈치 보는 게 일상이 돼버린 것 같아요
사실상 저에게 올해 1년 간 들어간 비용 총합이 300만원정도..
등록금은 국가장학금을 받고 추가로 더 받아서 0원입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만원도 안 들었는데 저는 그것마저도 숨이 막힙니다
어떤 생각을 해야 이런 불편한 마음이 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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