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사실 글을 올릴때마다 댓글을 달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혹시 이분이 기분 나빠하면 어쩌지...
너무 많이 들었고 그건 오히려 짜증나는 말인데 또하네 라고 생각이 들면 어쩌지...
이해한다고 공감한다고 하는데 얘가 뭘 안다고 이럴까 라고 가식적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내가 오히려 트리거를 건드리는건 아닐까...
왜 오지랖넖게 아는척 하면서 조언이란걸 하려 하지 얘가 뭐라고 내 길을 조종하려 드는걸까 라는 느낌을 받으면 어쩌지...
지도 아파서 온건데 왜 착한척 헌신적인척 가정적인척 성녀 코스프레 하는거지 같은 생각을 하면 어쩌지 등등
그런 고민들을 매번 하게 돼요
하지만 옷긴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제가 이앱을 깔지 않았다면, 마카님들이 이앱을 깔지 않았다면, 그때 그 게시글이 보이지 않았다면, 그 게시글을 올리지 않았다면 결국 못봤을테니까 그정도면 엄청난 인연 이라고 믿고 댓글을 달긴 하지만... 저 계속 그렇게 해도 괜찮겠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