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을 썩 유쾌하게 보내지못했는데 나처럼 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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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l0li
·6년 전
학교생활을 썩 유쾌하게 보내지못했는데 나처럼 학교생활이 그리워지는사람 있어? 오늘 문득 일하다가 어떤분을 마주쳤는데 그사람 곁에서 내 초등학교 학교 냄새가 나더라고 특유의 뭐랄까 교실냄새? 복도냄새? 그런게 나서 갑자기 일하다가 문득 그리워졌어 아니 그리워졌다기보단 아련해졌다고 해야하나 근데 내가 왕따도 많이당하고 은따도 많이당한터라 학교다니던때만 생각하면 진저리가나는데 내가 초딩때 공부를 많이못했어서 나머지공부를 자주 했었는데 그때 애들 다 집에가고 조용해진 학교를 혼자 돌***녔던 기억도나고 꼭 한번씩 학교에 남아서 노을지는거 본 기억이 자꾸나 그래서 취업하기전에 몇번씩이나 초등학교 찾아가서 혼자 둘러보고 문방구도 들러보고 그랬어 대학교도 다닐땐 애들땜에 죽고싶었는데 졸업하니까 한번씩 가고싶어져서 의미없이 한번 갔다오고 그냥 한번씩 선생님들 어디 재직중인가 찾아보고 다른애들은 안이러겠지? 하 막 그냥 회사에서 노을지는거 보고있으면 자꾸 그때생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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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cd
· 6년 전
전 조금 다른것일수 있지만 전 학교끝나고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사먹으면서 걸어서 혼자 집에가곤 했거든요 대단히 맛있는건 아니였지만 나름의 사치이자 여유였고 그때의 나름 힐링이였던것같아요 가끔 그런걸 먹어보면서 그때의 힐링적 향수를 느껴보고 싶더라구요.. 모두가 어울리기 힘든 이 세상을 소외되어본 입장에서 정말 잘 버텨오신것 같단 대단함이 내심 느껴졌어요 물론 저또한 따돌림을 당해보기도하고 항상 어떤 주류였던적이 없던 조용히 지냈지만 괜찮은척은 하고 많이 무뎌지고 웃고살순있지만 그렇다고 제가 많이 강해진것 같진 않아요 아직도 잊지못하고 버티지못하는것도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