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0 안녕 엄마 이거 볼진몰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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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2018. 12. 10 안녕 엄마 이거 볼진몰라도 나 유경이야. 김유경. 나 있잖아 사는게 너무 힘들고 엄마가 말한데로 병원도 가보고 했는데 난 뭐가 잘못됬는지 모르겠어. 내가 자해한거 안날 엄마가 나보고 ***라고했잖아. 나 그거 웃어넘겼어도 나 마음이 너무 아파. 한곳이 너무 아프고 그 상처가 자꾸 나 무섭게해. 나 대인공포증있는데 엄마가 나 창피하다고 해서 친구들이랑 놀았어. 못먹겠는데 엄마가 요리한 정성이있으니까 먹고 화장실에가서 토했어. 엄마 너무 미안해 내가 이런딸이라서 미안하고 엄마가 나 창피하다한거 이해되. 옆집얘는 19살이라는나이에 전교 1등하는데 나는 공부 너무 못해서 미안해. 이모는 엄마한테 자랑하는데 엄마는 나같은 딸낳아서 자랑할꺼없어서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 그래서 나 20*** 12월 10일에 자살할꺼야. 내년에는 20살이니까 나 19이라는 나이에 죽고싶어. 엄마가 이 나이에 다 안살았다해도 난 죽을래 세상이 지옥같고 나 사는게 죽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그리고 나 사실 손목에 핏줄에 있는 칼자국 그거 자살시도였어. 가족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미워. 사랑하지만 그만큼 나를 아프게하기도했어. 나 죽고싶어 죽고싶은데. 엄마가 아무리 나 아프게해도 아빠가 아무리날 힘들게해도 난 엄마 자식이라서 행복해. 고마워 엄마. 그리고 미안해 내가 이런년이여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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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2vov
· 6년 전
차라리 나를 모르는곳으로 가세요 내가 죽는거보다 내가 어디서든 살아있는게 더 마음 놓이실거고 누구를 위해 사는거보다 나를 위해 한달이라도 숨쉬는게 낫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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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owowowo
· 6년 전
무슨 선택을 하시든 원하시는 선택을 하길 바래요. 그리고 지금까지 정말정말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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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607
· 6년 전
만약에 엄마아빠한테 죄송한 딸이시면 자살 하시지말아주세요 부탁이에요 과연 부모님이 동생분 죽고 무덤덤하게 계실까요? 장례식장 가보세요 어느부모님이 자식이 그냥죽은것도 아니고 이렇게 유언남기고 자살했는데 편히 사실까요? 죽고나면 아무것도 못해요 동생분 시신 옆에서 한없이 울고계시는 부모님 생각해보세요...다시돌아가진못해요 못하는게 없어도 어때요? 제친구도 별볼일 없는앤데 고용노동부가서 상담받고 직업훈련받아서 지금직장 잘다니고있습니다. 하고싶은게 많은나이자나요.... 후회없는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자살만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