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저는 동성과 연애를 하고있었고 랜선연애였습니다.
오늘 헤어졌고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 사람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고 그쪽 부모님께서 직장을 그쪽으로 잡으셔서
한국으로 못 돌아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쪽은 정말 바빠서 연락이 자주끊겼습니다. 2~3일 정도 연락이 끊기다가 다시 이야기하는 식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지금까지 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게 조금은 서운해서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게 헤어짐으로까지 이어져버린 게 너무 속이 탑니다.
한 세분께 조언을 들었는데 저와 그 사람을 많이 봐온 동생 하나가
"언니랑 그쪽이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언니가 많이 희생하면서 살아야하고, 그쪽이랑 언니는 의지할 사람이 생겨.
만약에 헤어지게된다면 그쪽이 타격이 클거야."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서 그 아이한테 아직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정말 하고싶은 건 많았는데 진짜 모르겠습니다.
그냥 언니동생사이로 남아보자, 했고 알겠다. 힘들때마다 이야기 하자고 했는데
이 아이는 타지에 혼자고 제가 헤어지자고 한게 타격이 클것같아서 미안하고 아직 마음도 남았고
같이 하고싶은것도 많았고 한국에 언젠가 돌아올 거라는 믿음하나만으로 서로 나름 괜찮게 지내고 있었는데
한국에 못돌아올 수도 있다고 하니까..
제가 그애한테 못해준게 생각나고 미칠거같습니다
그냥 헤어진채로 내버려두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시 만나는게 좋을까요 제발 부탁이니까 조언좀 해주세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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